신한투자증권 "포스코홀딩스철강 실적 부진에 목표가 9%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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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POSCO홀딩스(005490)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포스코홀딩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97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 줄어들며 시장 기대치인 1조 하회할 전망"이라며 "실적 부진의 이유는 철강 부문에서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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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POSCO홀딩스(005490)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60만원으로 9% 하향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포스코홀딩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97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 줄어들며 시장 기대치인 1조 하회할 전망"이라며 "실적 부진의 이유는 철강 부문에서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탄소강 판매량이 약 820만톤으로 3분기 대비 3.6% 증가가 졈쳐지나 이는 평균판매단가 하락과 투입원가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악화를 상쇄하기 역부족일 것"이라며 "여기에 포스코 노조 파업 이후의 인건비 상승 이슈가 4분기 비용부터 반영되기 시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 인프라 부문 영업이익은 366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국제유가 안정화, SMP 하락 등으로 인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부진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주가의 항뱡은 포스코그룹의 전기차 관련 사업에 대한 재조명 여부에 달려있다"며 "주가 재평가는 매크로 변동성 완화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과거 대비 높은 금리 상황은 전기차·이차전지 판매 뿐만 아니라, 리튬·니켈·리사이클 등 신규 사업들의 할인율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며 "금리 인하는 신재생에너지 섹터에 대한 기대감 점증으로 이어져, 포스코의 친환경 철강재 판매와 관련한 긍정적인 내러티브 형성을 견인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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