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중국 경기 우려에 철강업체 4분기 실적 예상 밑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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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7일 중국 부동산 경기에 대한 우려가 산재한 가운데 올해 4분기 철강업체의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종형 연구원은 "지난 10월 말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감과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안화 강세로 이어지며 철강 금속 업황 분위기를 개선했으나, 중국 부동산 경기에 대한 우려가 업황 개선 폭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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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키움증권은 27일 중국 부동산 경기에 대한 우려가 산재한 가운데 올해 4분기 철강업체의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종형 연구원은 "지난 10월 말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감과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안화 강세로 이어지며 철강 금속 업황 분위기를 개선했으나, 중국 부동산 경기에 대한 우려가 업황 개선 폭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설업 중심의 부진한 국내 철강 수요와 중국 철강 가격 약세 등으로 POSCO홀딩스, 현대제철, 세아베스틸지주 ,대한제강, 한국철강 등 철강 기업들의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들 기업 가운데 현대제철의 4분기 영업이익(756억원)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70%가량 밑돌면서 하회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아직 중국 부동산 경기의 회복세가 미미하나, 중국의 일부 경기 지표가 소비를 중심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위안화가 상승 반전에 성공해 업황 역시 개선될 것"이라며 업종 투자 의견은 '비중 확대(overweight)'로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고려아연 등 비철금속 업체들의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개선돼 예상치에 부합하고 추가 성장이 전망된다며 내년 1분기 업종 내 최선호주로 고려아연과 풍산을 꼽았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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