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단기 보유자발 매도에 2% 하락…5700만원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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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주 비트코인이 지난 새벽 2% 넘게 하락하며 5700만원 반납 위기에 놓였다.
27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56% 하락한 5700만원을 기록했다.
더블록은 "27일 새벽 비트코인이 단기 하락하며 4만2000달러를 일시 반납한 것은 단기 보유자들로부터 나온 매도 압력이 주요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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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보유자 거래 활동 증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대장주 비트코인이 지난 새벽 2% 넘게 하락하며 5700만원 반납 위기에 놓였다. 한때 5600만원 중반대까지 밀렸다가 현재는 5700만원대를 다시 회복한 상태다.
27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56% 하락한 57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79% 내려간 5700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58% 빠진 4만2492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덩달아 밀리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30% 떨어진 299만원을, 업비트에서는 1.22% 빠진 299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90% 내려간 2230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이날 하락세는 단기 보유자들로부터 나온 매도 압력이 이끌었다. 26일(현지시간) 더블록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유 기간이 90일을 넘지 않는 단기 보유자 집단의 거래 활동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이들이 유통한 비트코인의 89.4%가 수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의 매도 압력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더블록은 "27일 새벽 비트코인이 단기 하락하며 4만2000달러를 일시 반납한 것은 단기 보유자들로부터 나온 매도 압력이 주요했다"고 진단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3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1점)보다 올라간 수치다. 이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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