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집· 알뜰배달 합친 배민… 고객 배달비 부담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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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통합한 '배민1플러스'(사진) 서비스를 내년부터 시행한다.
27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내년 1월 17일부터 한집배달 서비스인 '배민1'과 알뜰배달을 합친 '배민1플러스'를 선보인다.
배민1플러스 업주는 한집·알뜰 배달비로 2500∼3000원(부가세 별도)만 부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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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부담 배달팁 자동 설정
업주에겐 가게 운영 편의성↑
배달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통합한 ‘배민1플러스’(사진) 서비스를 내년부터 시행한다.
27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내년 1월 17일부터 한집배달 서비스인 ‘배민1’과 알뜰배달을 합친 ‘배민1플러스’를 선보인다. 그동안 업주가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이용하려면 별도 가입을 해야 했지만, 배민1플러스에 가입하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고객은 기존처럼 한집배달이나 알뜰배달 중 선택할 수 있다.
기존에는 한집배달 시 총 6000원(부가세 별도)의 배달비 내에서 업주가 고객 부담 배달 팁을 직접 설정했다. 하지만 배민1플러스에 가입하면 한집배달도 주문금액, 배달 거리, 기상 상황, 주문시각 등에 따라 배달 팁이 자동 설정된다. 배민1플러스 업주는 한집·알뜰 배달비로 2500∼3000원(부가세 별도)만 부담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현재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이용하는 전체 업주의 약 60%가 두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고 있다. 한집배달만 이용한 가게가 알뜰배달도 함께 이용했을 때, 주문 수는 전보다 약 5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집배달이나 알뜰배달을 이용하고 있는 업주들은 자동 전환으로 배민1플러스를 이용하게 되며 이를 원하지 않으면 전환 동의를 해제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에겐 가게 운영의 편의성을 높여드리고, 고객에겐 더욱 합리적인 배달 팁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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