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우수기관 선정…복지부 장관 표창

이병희 기자 2023. 12. 27. 0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서 광역자치단체 유일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보건복지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18개 기관 44종의 위기징후 정보와 지자체 자체 발굴 기능을 적극 활용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역지자체 중 유일 위기정보 빅데이터 활용 기획발굴 우수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서 광역자치단체 유일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보건복지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18개 기관 44종의 위기징후 정보와 지자체 자체 발굴 기능을 적극 활용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올 한해 ▲건강보험료 체납이면서 금융연체 ▲노인가구 중 전기료 또는 통신료 체납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위기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각지대 기획발굴을 추진, 위기 도민 1만9051명을 지원했다.

발굴된 위기 도민에는 기초생활보장, 차상위, 긴급복지를 포함해 총 1400여 명에게 공적 급여를 지원했다. 공적 지원 대상이 되지 않지만 어려운 상황에 처한 1만7600여 명에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자원을 지원하고, 신용회복위원회 등 타기관 서비스를 적극 연계해 위기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왔다.

도는 2023년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계속해서 기획발굴 중이다. 겨울철 한파로 인한 계절형 실업, 난방비 부담 증가 등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늘어나는 시기인 점을 고려해 월세취약가구 중 단전, 단수, 단가스, 전기료체납, 통신비체납, 금융연체 위기정보 입수된 겨울철 취약계층 3437명에 대해 집중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광역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운 이웃을 알게 된 경우 상담·제보할 수 있는 복지전담 상담 창구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콜센터)'을 운영해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8월25일 김동연 지사의 지시사항으로 개설된 뒤 이날 기준 3992명이 도움을 요청해 88%인 3522명에게 지원을 완료했다. 470명은 지원 심사 중이다.

그 밖에도 경기도는 더 넓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복지사각지대발굴단인 '경기도 희망 보듬이'를 모집, 올해 모집 목표인 1만 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민선 8기 내 5만 명 가입을 목표로 한 희망 보듬이는 지역주민이 위기 도민을 신고·제보하는 조직이다. 앞서 도는 종교계, 사회복지기관, 경찰, 교육청, 한국전력공사, 도시가스회사 등과 희망 보듬이 참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민선 8기 철학인 도민 누구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다 보니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보면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으로 연락해 주시고, 아울러 희망 보듬이로서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등불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