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미사일로 홍해 선박 공격…이스라엘엔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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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물류를 마비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예멘 후티 반군이 또 다시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홍해에서 3차례 경고를 무시한 상업용 선박 'MSC 유나이티드호'를 겨냥해 미사일을 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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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도 "10시간 동안 미사일 격추"
홍해 물류를 마비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예멘 후티 반군이 또 다시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홍해에서 3차례 경고를 무시한 상업용 선박 ‘MSC 유나이티드호’를 겨냥해 미사일을 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해운사인 스위스 MSC도 공격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선박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파키스탄으로 향하던 중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14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관련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이 지역에서 최소 10여 척의 선박을 공격 또는 위협했다. 이에 글로벌 대형 해운사들은 홍해 운항을 중단하고 운항 시간이 최소 7일 이상 소요되는 아프리카 희망봉 우회로를 택하고 있다. 미국은 홍해 민간 상선 보호에 나설 연합 해군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이달 출범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후티 반군은 역내 군사적 긴장을 계속 끌어 올리고 있다. 중동 지역 등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10시간 동안 홍해 남부 지역에서 후티 반군이 발사한 공격 드론 12대, 대함 탄도미사일 3발, 지상 공격용 순항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이날 이스라엘 남부 항구 도시 에일라트 등을 겨냥해 여러 대의 드론을 출격시켰다고도 주장했으며, 이스라엘은 홍해에서 자국을 향해 날아오는 공중 목표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김현종 기자 be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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