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완전 영입 조건 나왔다...이적료 '430억' 이상

최병진 기자 2023. 12. 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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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바르셀로나에 주앙 칸셀루(29) 완전 영입 조건에 대해 전달했다.

인터밀란과 유벤투스에서 뛴 칸셀루는 2019-20시즌에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맨시티는 칸셀루 영입에 무려 6,500만 유로(약 950억원)를 투자했다. 사이드백 선수임에도 칸셀루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과감한 지출을 결정했다.

칸셀루는 맨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을 완성시켰다. 왼쪽 사이드백이지만 중앙으로 가세하면서 미드필더의 숫자를 더했고 장기인 패스와 킥을 활용해 공격을 전개했다. 때로는 공격에 가담해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2022-23시즌부터 폼이 떨어졌고 점차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칸셀루 대신 나단 아케, 니코 루이스 등을 기용하면서 변화를 가져갔다. 결국 칸셀루는 줄어든 입지에 불만이 생겼고 과르디올라 감독과 갈등을 겪었다. 이로 인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맨시티 복귀 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칸셀루는 다시 이적을 추진했고 바르셀로나로 다시 임대를 갔다.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나서는 바르셀로나에서 칸셀루는 다시 주전 자리를 잡았다. 리그 15경기에 출전하면서 2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가 완전 영입을 고려하는 가운데 맨시티는 이적 조건을 제시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맨시티는 2,600만 파운드(약 430억원) 이상일 경우 완전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 내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선수는 항상 단호하게 대처를 하고 있다. 팀에 녹아들려 하지 않을 경우에는 매각도 거침없다. 이미 칸셀루와의 갈등도 깊어진 상황에서 동행하고 있지 않기에 결국에는 맨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주앙 칸셀루/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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