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면적의 13배 공간대여··· 스페이스클라우드, 연말결산 데이터 리포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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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공간을 시간 단위로 빌릴 수 있는 생활공간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가 올해 공간대여 트렌드를 담은 '2023 연말결산 리포트'를 27일 발표했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공간대여 문화의 확산과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서비스 출시 7년 만에 누적 예약건수 600만건,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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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클라우드가 올해 1월부터 이달 25일까지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스페이스클라우드를 통해 이뤄진 공간대여 총 예약면적이 3,872만㎡을 기록해 여의도 13배에 달했다. 이는 유저들이 빌린 공간의 면적과 해당 공간의 예약건수를 곱한 값이다.
2024년 올 한해 스페이스클라우드에서 공간대여를 경험한 사람은 31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공간을 이용한 시간을 모두 합하면 총 1,254만시간, 연 단위로 환산하면 1,431년이 넘는다.
전국에서 공간대여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서울 신림동, 서교동, 동교동 순(법정동 기준)이었다. 권역별로는 살펴보면 경기도는 안양동과 의정부동, 인천 부평동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부산 부전동과 대구 동성로2가, 제주 삼도1동도 공간대여 이용이 많았다.
유저들이 스페이스클라우드의 26가지 공간유형 중 가장 많이 빌린 공간은 댄스연습실로 확인됐다.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댄스가 주요 취미로 떠오르며 춤 연습을 위한 프라이빗 공간 수요는 매년 늘고 있다. 이밖에도 파티룸, 렌탈스튜디오, 회의실, 악기연습실, 공유주방, 코워킹오피스 등의 다양한 유형의 공간이 예약됐고, 올해 신규 론칭한 당일캠핑과 가정집 스튜디오도 주목을 받았다.
공간예약시 자주 찾은 인기검색어로는 바베큐, 크리스마스, 합주실, 영화, 브라이덜샤워가 TOP5에 올라 유저들이 공간을 이용하는 뚜렷하고 세분화된 목적을 보여줬다.
스페이스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공간예약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월요일 저녁 10시로 나타났다. 반면 예약한 공간을 실제로 방문해 이용하는 시간은 토요일 저녁 7시가 많았다. 주말에 예정된 모임과 취미활동을 위해 주초에 필요한 공간을 찾고 예약하는 이용패턴으로 풀이된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공간대여 문화의 확산과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서비스 출시 7년 만에 누적 예약건수 600만건,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23년에만 300억원 이상의 거래가 일어났다.
스페이스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연말결산 리포트는 도시의 빈 공간이 얼마나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는지 데이터로 보여준 뜻깊은 자료”라며 “앞으로 더 많은 유저들이 즐겁고 간편하게 공간대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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