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청·전북 미세먼지 '나쁨'…기온은 1~2도 올라[내일날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12.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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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28일에는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기온은 평년을 웃돌겠으나 아침 기온이 최저 -8도까지 떨어지며 다소 추운 곳이 있겠다.

27일 기상청과 환경부 등에 따르면 28일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 예상된다.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농도가 높은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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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지역 대기 건조…눈 그쳤지만 '빙판길 주의'
수도권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된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대 도심이 뿌옇게 흐린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2023.12.2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28일에는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기온은 평년을 웃돌겠으나 아침 기온이 최저 -8도까지 떨어지며 다소 추운 곳이 있겠다.

27일 기상청과 환경부 등에 따르면 28일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 예상된다.

영남권과 제주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치솟겠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은 잔류 미세먼지 때문이다.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농도가 높은 곳이 있겠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8~4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가 예상된다.

전날보다 1~2도 기온이 올라간 것인데, 평년(최저기온 -11~1도, 최고기온 1~9도)보다는 기온이 3~4도 높겠다.

다만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기온이 -5도 밑으로 떨어져 아침 한때 춥게 느껴질 수 있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부 등 동쪽 지역은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바람도 이따금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 야외 활동 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하겠다.

눈이 내린 지역은 낮 동안 눈이 녹았다 밤에 다시 얼면서 빙판길이 만들어지는 곳이 있겠다. 차량을 운행할 때는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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