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전 영부인 등 유명인사들이 성추문 배우 감싸는 이유는? “무죄추정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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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 영부인이자 가수인 카를라 브루니 등 유명 인사들이 성 추문에 휩싸인 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26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전날 프랑스 신문 르 피가로에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 영국 배우 샬럿 램플링 등 약 60명은 '제라르 드파르디외를 지우지 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드파르디외는 아마 모든 배우 중 최고일 것"이라며 "그가 린치당하는 데 더는 침묵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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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 영부인이자 가수인 카를라 브루니 등 유명 인사들이 성 추문에 휩싸인 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26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전날 프랑스 신문 르 피가로에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 영국 배우 샬럿 램플링 등 약 60명은 ‘제라르 드파르디외를 지우지 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드파르디외는 아마 모든 배우 중 최고일 것"이라며 "그가 린치당하는 데 더는 침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그는 영화계 거물인 탓에 무죄 추정의 원칙을 인정받지 못하고 공격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드파르디외를 이런 식으로 공격하는 것은 예술을 공격하는 것"이라며 "프랑스는 그에게서 받은 것이 많다. 그의 작품이 우리 시대에 남긴 흔적을 누구도 지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드파르디외는 2018년 8월 파리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여자 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2020년 말 기소됐으며, 이후 드파르디외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여배우의 폭로가 이어졌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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