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레고켐바이오, 2조 규모 기술이전 성과…목표가 12%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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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001510)은 27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141080)의 목표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12.1% 상향 조정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얀센과 맺은 기술이전 계약에 대해 "2023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맺은 기술이전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라면서 "최근 활발했던 ADC 관련 글로벌 빅파마(대형제약사)의 기술이전 및 인수합병(M&A) 트렌드에 부합하며 글로벌 ADC 시장 내에서 레고켐바이오의 입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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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SK증권(001510)은 27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141080)의 목표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12.1% 상향 조정했다. 얀센과 맺은 기술이전 계약을 시작으로 추가 기술이전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26일 레고켐바이오는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 바이오텍과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 'LCB84'의 개발과 상용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로열티를 제외한 계약 총액은 17억달러(약 2조2000원)다.
양사는 진행 중인 1상·2상 임상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단독 개발 권리 행사 이후에는 얀센이 임상개발과 상업화를 책임지기로 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얀센과 맺은 기술이전 계약에 대해 "2023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맺은 기술이전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라면서 "최근 활발했던 ADC 관련 글로벌 빅파마(대형제약사)의 기술이전 및 인수합병(M&A) 트렌드에 부합하며 글로벌 ADC 시장 내에서 레고켐바이오의 입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4년 기술이전된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과로 파이프라인 가치 재평가와 추가 ADC 기술이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얀센과 맺은 기술이전 계약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바라봐야 한단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시스톤에 기술이전된 'CS5001'(ROR1 ADC), 익수다에 기술이전된 ‘IKS014'(HER2 ADC)·'IKS03'(CD19 ADC) 등이 있다"며 "레고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이전 논의는 순항 중"이라고 했다.
이어 "2024년에도 추가로 1~2건의 플랫폼 기술이전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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