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송은이 눈물 "커지는 회사 규모, 내가 원한건 이런게 아냐"[Oh!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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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송은이가 사업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러자 송은이는 "맞아요. 제가 원한게 아니에요"라고 고개 숙였다.
전문가는 "그런데 얘가 자꾸 커지고 내 시간은 자꾸 빼앗기고"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저는 월급쟁이가 꿈이었다. 평생 월급 500만원 받는게 꿈이었다"고 털어놨다.
송은이는 "그래서 (김)숙이가 맨날 '언니 때려쳐 내가 할게' 할때마다 속이 얼마나 터지는지. 숙이한테 맡겨질 회사가 너무 걱정되고"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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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CEO' 송은이가 사업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26일 비보티비 채널에는 "심리 상담받고 눈물 콧물 쏙 뺀 송쎄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송은이는 직원들의 도움으로 전문가를 만나 그림 심리상담을 받았다. 그러던 중 전문가는 송은이에 대해 "갑옷입고 그 안에 5살 여자아이가 살아가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전문가는 "사실 그렇게 야망적이지도 않으시다 보니 운영하고 사업하는게 규모가 자꾸 커지면 커질수록 사실 좀 '내가 원했던건 이런게 아니었는데'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맞아요. 제가 원한게 아니에요"라고 고개 숙였다. 전문가는 "그런데 얘가 자꾸 커지고 내 시간은 자꾸 빼앗기고"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저는 월급쟁이가 꿈이었다. 평생 월급 500만원 받는게 꿈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직원들은 "때려치워라"라고 말했고, 전문가는 "다 때려치우라고 해도 어차피 때려치우지 못하기때문에 그냥 때려치우라는 말을 많이 듣게 해주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조언했다.
송은이는 "그래서 (김)숙이가 맨날 '언니 때려쳐 내가 할게' 할때마다 속이 얼마나 터지는지. 숙이한테 맡겨질 회사가 너무 걱정되고"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디에 그런게 나오냐. 저는 알수가 없다. 사실 최근에는 이 부분도 많이 고민하고 있다. 지금 하신 얘기가 제가 한 1, 2년 사이에 상당히 고민하는 지점들이고 2년 전에 번아웃이 심하게 와서 다 집어던지고 싶은 생각이 들때가 있었다. 일을 해도 즐겁지 않고 그러면서 일을 많이 걷어냈다고 생각하지만 내 손을 거치지 않으면 불안한 것도 있고. 아직까지도. 그런데 이제 그런걸 많이 내려놓으려고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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