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식재료 관리…삼성전자, CES서 '푸드 에코시스템' 공개

이인준 기자 2023. 12. 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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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삼성만의 독보적 푸드 생태계(Food Ecosystem)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달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4'에서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애니플레이스(AnyPlace)' 인덕션, '삼성 푸드(Samsung Food)' 서비스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더욱 편리해진 주방 경험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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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삼성만의 독보적 푸드 생태계(Food Ecosystem)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달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4'에서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애니플레이스(AnyPlace)' 인덕션, '삼성 푸드(Samsung Food)' 서비스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더욱 편리해진 주방 경험을 전달한다.

패밀리허브는 2016년 첫 출시 이후 'CES 혁신상'을 8회 수상한 혁신 제품으로, 주방이 쿠킹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 가족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홈 IoT(사물인터넷) 허브로 인정받고 있다.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한층 강화된 AI로 식재료를 더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소비자가 보관 기한을 설정해두면 기한이 임박했을 때 알림을 보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은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가 들어가고 나가는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 보관된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준다. 100만장의 식품 사진을 학습한 '비전(Vision) AI' 기술이 적용돼 신선식품 33종은 종류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에 반영해준다.

선반 외에도 야채박스까지 인식이 가능하며,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우유나 계란 등의 잔량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푸드는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재료 기반의 레시피를 추천해주거나, 음식 사진 한 장만 있으면 그 안에 들어간 여러가지 식재료를 인식해 비슷한 레시피를 찾아준다. 글루텐 프리, 유제품 프리 등 사용자의 세밀한 취향에 맞춘 레시피 개인화 기능도 추가됐다.

냉장고 우측 도어에 탑재된 32형 풀 HD 터치 스크린은 요리 중에도 '유튜브(YouTube)'나 '틱톡(TikTok)' 등 앱을 사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를 스크린 옆면에 가볍게 탭하면 휴대전화로 시청 중이던 영상을 이어서 시청할 수 있는 '탭뷰(Tap View)' 기능도 새롭게 도입해 내년 2분기 중 업데이트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7형 와이드 터치 LCD(액정표시장치)가 적용된 인덕션 '애니플레이스'도 선보인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CX팀장 부사장은 "한층 진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냉장고·인덕션과 같은 하드웨어와 삼성 푸드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가 매끄럽게 연동된 푸드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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