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2.2조 기술이전' 레고켐바이오 목표가 상향.."주가 모멘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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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2조2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레고켐바이오의 목표주가를 7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SK증권 이동건 연구원은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이전 계약 규모 중 가장 큰 계약으로 최근 활발했던 ADC 관련 글로벌 빅파마들의 기술이전 및 M&A 트렌드에 부합한다"면서 "레고켐바이오의 글로벌 ADC 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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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증권이 2조2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레고켐바이오의 목표주가를 7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재료소진이 아닌 모멘텀의 시작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27일 SK증권에 따르면 레고켐바이오는 전일 얀센 바이오텍과 Trop2 ADC 'LCB84'의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로열티를 제외한 계약 총액은 약 2조2000억원이며 계약금은 1억달러(약 1300억원), 단독개발 옵션 행사금은 2억 달러(약 2600억원), 단계별 마일스톤은 14.2억달러(약 1조9000억원)다. LCB84는 현재 레고켐바이오 주도하에 글로벌 임상 1·2상을 진행 중으로 이번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얀센과 공동개발하게 될 예정이며, 얀센의 단독개발 옵션 행사 예상 시점인 2025~2026년 얀센이 옵션 행사 시 단독개발 옵션 행사금을 수령하게 된다.
SK증권 이동건 연구원은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이전 계약 규모 중 가장 큰 계약으로 최근 활발했던 ADC 관련 글로벌 빅파마들의 기술이전 및 M&A 트렌드에 부합한다"면서 "레고켐바이오의 글로벌 ADC 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기술이전된 파이프라인들의 임상 성과 확인을 통한 파이프라인 가치 재평가, 추가 ADC 기술이전 성과 확인을 기대했다. 특히 내년에 추가 1~2건의 플랫폼 기술이전 성과도 확인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하며 "LCB84 기술이전이 주가 관점에서 재료 소멸이 아닌 모멘텀의 시작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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