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연가' 박지훈·황희, 왕권 둘러싼 형제의 대립 예고 [N컷]

안태현 기자 2023. 12. 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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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연가' 박지훈과 황희가 형제 간의 첨예한 대립을 예고했다.

26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연출 이정섭) 측은 사조 현(박지훈 분)과 사조 융(황희 분)의 대립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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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환상연가'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환상연가' 박지훈과 황희가 형제 간의 첨예한 대립을 예고했다.

26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연출 이정섭) 측은 사조 현(박지훈 분)과 사조 융(황희 분)의 대립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앞서 '환상연가'는 본편의 웅장한 스토리를 함축한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사조 현, 연월(홍예지 분), 사조 융, 금화(지우 분)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왕위를 두고 형제간의 권력 다툼을 보여줄 사조 현과 사조 융의 팽팽한 갈등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사조 현은 어린 시절 강압적인 아버지인 사조 승(김태우 분)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채 아물지 못한 인물이다. 아름다운 외모와 총명한 두뇌를 지닌 그는 정체를 숨기고 저잣거리 의상실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활약하는 등 한 나라의 태자답지 않은 이중생활을 펼친다. 반면 사조 융은 왕의 서자이자 사조 현의 배다른 형으로, 궁궐 내에서 칭송 받는 인품의 소유자지만 속내에는 누구보다 어두운 야망을 숨긴 이중적인 인물이다.

이렇듯 저마다 비밀을 품은 두 형제가 아사태국의 왕위를 놓고 어떤 운명의 대결을 펼치게 될지 궁금해진다.

연출을 맡은 이정섭 감독은 "극 중 사조 현과 연월, 사조 융 그리고 금화는 모두 각자의 양면성을 지닌 인물들이다"라며 "박지훈 배우에게 양면적인 두 인물을 잘 소화해 낼 거라는 믿음이 있었던 만큼 황희 배우 역시 사조 융이라는 캐릭터를 매력적인 악역으로 만들어줄 거라는 신뢰가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환상연가'는 오는 2024년 1월2일 오후 10시10분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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