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부회장직 폐지…부문 임원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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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부회장직을 폐지하고 부문 임원제를 도입한다.
하나금융그룹은 부회장 직제를 폐지하고 각 부문의 임원을 임명하는 부문 임원 체제로 개편했다.
이밖에 하나금융은 '그룹ESG부문' 산하에 '상생금융지원 전담팀'을 신설하고, 그룹 내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손님가치부문'을 만들었다.
기존 '그룹디지털부문' 산하에 있는 '데이터본부'의 조직을 '인공지능(AI)데이터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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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손희연 기자)하나금융그룹이 부회장직을 폐지하고 부문 임원제를 도입한다.
27일 하나금융은 2024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부회장 직제를 폐지하고 각 부문의 임원을 임명하는 부문 임원 체제로 개편했다. 하나금융 측은 "유연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각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리더들을 통해 그룹의 실질적인 성과와 함께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하나금융은 ‘그룹ESG부문’ 산하에 ‘상생금융지원 전담팀’을 신설하고, 그룹 내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손님가치부문’을 만들었다. 기존 ‘그룹디지털부문’ 산하에 있는 ‘데이터본부’의 조직을 ‘인공지능(AI)데이터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하나은행은 나이, 직위와 관계없이 우수한 성과를 보인 1970년대생 팀장급 직원을 본부장으로 승진시켰다. 1972년생인 정은혜 디지털채널부 디지털채널운영팀장은 디지털채널본부장으로, 1975년생인 조범준 증권운용부 채권운용팀장은 자금시장그룹장 겸 자금시장본부장으로 각각 신규 위촉됐다.
하나은행은 영업본부 강화를 위해 중앙영업그룹 내 강남서초영업본부, 종로영업본부 등 2개 영업본부를 신설했다.
또 금융AI부를 만들어 금융AI를 활용한 사업기회 창출 및 분산된 AI 관련 역량 집중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손희연 기자(kuns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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