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4Q 실적 전망치 밑돌 듯…목표가 하향 -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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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7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8% 감소하며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 늘어난 19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979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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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7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8% 감소하며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2% 늘어날 것으로 봤다. 내년에도 이익보다 신사업에 대한 내러티브가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60만원으로 하향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 늘어난 19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979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실적 부진 이유는 철강 부문에 있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여기에 포스코 노조 파업 이후 인건비 상승 이슈가 4분기 비용부터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4분기 철강 부문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하락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그린 인프라 부문 영업이익도 전분기대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국제유가 안정화와 전력도매가격(SMP) 하락 등으로 인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부진한 실적 달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실적도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그룹이 철강과 2차전지, 에너지 등 원자재가 상승 수혜 사업들을 주로 영위하는 바, 내년 국제유가 안정화 국면에서는 큰 폭의 증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기존 66만원에서 60만원으로 하향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주가 향방은 포스코그룹의 전기차 관련 사업에 대한 재조명 여부에 달렸다”며 “주가 재평가는 매크로 변동성 완화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대비 높은 금리 상황이 전기차 및 2차전지 판매뿐 아니라 리튬과 니켈, 리사이클 등 신규 사업들의 할인율 측면에서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금리 인하는 신재생에너지 섹터에 대한 기대감 점증으로 이어져 포스코의 친환경 철강재 판매와 관련한 긍정적인 내러티브 형성을 견인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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