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시간당 임금, 남성의 70%…고용률 격차 줄어

엄민재 기자 2023. 12. 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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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성 전체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이 남성의 70% 수준으로 올라왔고, 성별 고용률 격차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더한 여성 전체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1만 8천113원으로, 남성(2만 5천886원)의 70.0%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성 임금 대비 전체 여성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 수준은 2012년 64.8%, 2017년 65.9%, 2021년 69.8%로 꾸준히 좁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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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성 전체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이 남성의 70% 수준으로 올라왔고, 성별 고용률 격차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우리나라 여성 경제활동의 특징과 변화를 정리한 '2023년 여성경제활동백서'를 발간했습니다.

2021년 전면 개정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 단절 예방법'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발간된 백서는 앞으로 매년 연간 보고서 형태로 공개됩니다.

과거 통계의 경우 앞서 통계청에서 승인된 자료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더한 여성 전체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1만 8천113원으로, 남성(2만 5천886원)의 70.0%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성 임금 대비 전체 여성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 수준은 2012년 64.8%, 2017년 65.9%, 2021년 69.8%로 꾸준히 좁혀졌습니다.

여성 전체 근로자의 월 임금은 2012년 181만 5천 원에서 지난해 268만 3천 원으로 86만 8천 원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남성 전체 근로자는 297만 4천 원에서 지난해 412만 7천 원으로 115만 3천 원 올랐습니다.

2020년 기준 정규 근로자와 비정규 근로자의 남녀 임금 격차는 각각 71.3%, 73.3%입니다.

성별 고용률 격차도 2012년 22.5%포인트에서 지난해 18.6%포인트로 완화됐습니다.

여성 고용률은 2012년 48.6%에서 코로나19 기간인 2020∼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증가해 지난해 52.9%로 올랐습니다.

반면 남성 고용률은 같은 기간 71.1%에서 소폭 늘어 71.5%에 그쳤습니다.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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