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풍산, 구리 가격 반등에 탄약 수요 지속… 내년 수익성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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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7일 풍산이 구리 가격 반등, 탄약 수요 및 매출 개선으로 2024년 실적 환경이 개선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3분기 수출 이연 물량이 반영되며 연간 매출액 1조원 달성 전망"이라면서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탄약 수요 증가, 수급상황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역시 우수한 상황. 동사 실적 성장의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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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7일 풍산이 구리 가격 반등, 탄약 수요 및 매출 개선으로 2024년 실적 환경이 개선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전 거래일 풍산은 3만9100원에 마감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구리는 당초 2024년에는 공급과잉 시장이 전개될 것이 유력했으나, 최근 주요 광산업체 생산 가이던스 하락이 발표되면서 오히려 공급부족에 대한 가능성 확대된다”면서 “구리 가격은 10월을 바닥으로 반등 중이며, 연초 중국 기대감 반영되며 상승세 지속 가능”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방산은 지정학적 갈등 종료 가능성과는 별개로 글로벌 탄약 비축 수요는 이어질 것”이라며 “대구경∙사거리연장 성능개량 제품 판매가 늘어나며 수익성 개선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4분기 풍산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1조2200억원, 영업이익은 41.6% 는 6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치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신동 부문 판매량은 당초 목표 4만6000톤 대비 미달하며,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여전히 전방산업 수요 회복이 더딘 국면으로 파악된다”며 “분기평균 구리 가격 역시 전분기 대비 -2% 내외 하락을 보이며, 메탈 로스(Metal Loss) 발생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방산 부문의 경우 예정대로 계절적 내수 매출이 급증한다고 내다 봤다. 그는 “올해 3분기 수출 이연 물량이 반영되며 연간 매출액 1조원 달성 전망”이라면서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탄약 수요 증가, 수급상황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역시 우수한 상황. 동사 실적 성장의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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