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자발적 미혼모' 사유리 "둘째 포기…아빠-아들 물놀이, 부동산 사장님에 부탁"('슈돌')

김지원 2023. 12. 2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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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가 둘째 생각이 있었지만 포기했다고 고백했다.

제이쓴과 준범은 사유리와 젠을 만났다.

사유리는 "아들 두 명 있는 사람은 이런 느낌일 것 같아"라며 아들 육아 난이도에 혀를 내둘렀다.

사유리는 "둘째를 생각했는데 몸이 안 돼서 포기했어요"라며 둘째 출산 시도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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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사유리가 둘째 생각이 있었지만 포기했다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07회는 '꿈 같은 순간, 꿈처럼 다가온 너' 편으로 소유진과 최강창민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됐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3.7%, 수도권 기준 4.0%를 기록했다.

제이쓴과 준범은 사유리와 젠을 만났다. 준범은 낯을 가리는 젠의 뒤에 찰싹 붙은 채 지고지순한 형아바라기로 친화력을 뽐냈다. 원조 '먹짱' 젠과 신흥 '먹짱' 준범의 딸기 먹방이 펼쳐져 관심이 집중됐다. 젠은 딸기의 등장에 먹방 실력을 보였고, 딸기를 맨손이 아닌 포크로 찍어 먹으며 업그레이드된 형아미까지 뽐냈다. 준범은 젠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다음에 먹을 딸기까지 손에 쥐는 야무진 스킬을 보였다. 이에 젠은 준범의 먹방 스피드에 깜짝 놀라며 포크를 놓고 맨손으로 먹기 시작해 폭소를 유발했다.

젠은 준범의 폭풍 친화력에 금세 마음을 열었다. 준범이 실수로 접시를 깨뜨리자, 젠이 준범에게 다가가 "괜찮아"라며 놀란 준범을 안심시키고 따뜻하게 포옹했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제이쓴이 아이들을 돌보는 사이 사유리는 소고기를 구워 식사를 준비했다. 사유리는 "아들 두 명 있는 사람은 이런 느낌일 것 같아"라며 아들 육아 난이도에 혀를 내둘렀다. 제이쓴은 "심심할 때 아들 낳으라고 그러잖아요"라며 공감했다. 식사 중 젠이 준범이에게 밥을 먹여주기도 했다. 두 사람은 부쩍 큰 의젓한 젠의 모습에 흐뭇해했다. 제이쓴은 "전에는 내가 젠을 케어했는데, 지금은 젠이 준범이를 케어하다니. 이게 육아 품앗이인가 봐"라며 훌쩍 성장한 젠의 모습에 감격했다.

두 사람은 힘들었던 육아 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사유리는 "어린이집에는 축제가 꽤 있어요. 아빠와 아이만 물놀이 할 수 있는 게 있는데, 저는 그날 촬영이었고 매니저도 없고 할아버지는 일본에 계시고, 결국 집 근처에 부동산 아저씨에게 부탁했어요. 그때 마음이 아팠어요"라고 털어놓았다. 제이쓴은 "누나, 혹시 둘째 생각 있어요?"라고 물었다. 사유리는 "둘째를 생각했는데 몸이 안 돼서 포기했어요"라며 둘째 출산 시도를 고백했다. 이어 "저는 딸이 갖고 싶었는데 젠한테는 남동생이 있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이쓴에게 "(준범이에게) 남동생 있는 게 어때요?"라고 물었다. 제이쓴은 "준범이가 형이다?"라며 믿기지 않는 듯 놀라워했다. 사유리는 "한 명 더 낳는다면 빨리 낳는 게 좋을 것 같아요"라고 조언했다.

그러던 중 젠이 갑자기 휴지를 찾았다. 알고보니 준범이의 입에 묻은 음식을 닦아주려 한 것. 젠은 "베이비 여기 묻었어"라며 준범을 알뜰살뜰하게 챙겼다. 사유리는 "의외로 동생 챙겨주는 모습에 뿌듯했어요"라며 흐뭇해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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