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크름반도 함정 피격에 헤르손 기차역 보복 공격…5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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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기차역을 포격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자유유럽방송(RFE), 알자지라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남부 도시 헤르손의 기차역에서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클리멘크 내무장관은 약 140명이 대피를 준비하던 중 러시아군의 포격이 기차역을 덮쳐 경찰 1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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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기차역을 포격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자유유럽방송(RFE), 알자지라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남부 도시 헤르손의 기차역에서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숨진 1명은 경찰관이며 다른 2명의 경찰관이 파편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RFE에 따르면 공격 당시 기차역은 대피 열차를 기다리는 약 140명의 민간인으로 가득 찼다. 클리멘크 내무장관은 약 140명이 대피를 준비하던 중 러시아군의 포격이 기차역을 덮쳐 경찰 1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철도회사 측은 이번 공격으로 역과 열차가 파손됐다고 전했다. 국영 철도회사 측은 "현재 근로자 몇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승객들은 대피소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 "상황이 통제되고 있으며 철도 직원들은 계속 움직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올렉산드르 프로쿠딘 헤르손주 지사는 26일 낮 러시아가 이 지역에 포격을 가해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이것이 기차역에 대한 공격을 포함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RFE가 보도했다.
헤르손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군에 의해 점령됐지만 같은 해 11월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의해 러시아군이 도시 밖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계속해서 헤르손을 폭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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