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말 전원회의 시작… 김정은 "2023년은 위대한 전환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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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 국정운영 방향과 사업계획을 세우기 위한 '연말 전원회의' 일정에 들어갔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올해 당 및 국가정책 집행 정형(상황) 총화와 내년도 투쟁 방향 △올해 국가예산 집행 정형과 내년도 국가예산안 △현 시기 당의 영도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문제 등 6개의 주요 안건이 상정됐다.
북한은 2019년부터 연말마다 김 위원장이 참석하는 전원회의를 열어 한 해를 결산하고 새해 정책 방향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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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 등 6개 안건 상정
통신 "2023년 긍지 높은 평가"
북한이 올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 국정운영 방향과 사업계획을 세우기 위한 '연말 전원회의' 일정에 들어갔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제8기 제9차 전원회의가 26일 개최됐다고 27일 보도했다. 회의는 의정 보고, 분과별 토의, 결론의 순서로 진행된 뒤 31일 종료될 전망이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올해 당 및 국가정책 집행 정형(상황) 총화와 내년도 투쟁 방향 △올해 국가예산 집행 정형과 내년도 국가예산안 △현 시기 당의 영도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문제 등 6개의 주요 안건이 상정됐다.
김 위원장은 올해 당 및 국가정책 집행 정형 보고에서 "국력 제고에 있어서나 국위 선양에 있어 공화국의 영광스러운 발전행로에 큰 자욱을 새긴 명실공히 위대한 전환의 해, 위대한 변혁의 해"라고 규정했다.
김 위원장 보고에 이어 참석자들이 각 부문 지도 간부 간 토론, 서면 토론 등을 진행했다. 전원회의에는 김덕훈 내각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비서, 강순남 국방상, 리철만 당 중앙위원회 농업부 부장 등이 참석했다.
통신은 이날 보고에 대해 "2023년에 사회주의 건설과 국력강화의 각 방면에서 이룩된 경이적인 승리와 사변들에 대한 긍지높은 평가가 천명됐다"고 전했다. 또 "인민 경제 전반 발전 지표가 상세히 소개됐으며 당 건설과 국가주권활동, 정치, 국방, 외교 분야에서 이룩된 새로운 변화와 진전에 대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2019년부터 연말마다 김 위원장이 참석하는 전원회의를 열어 한 해를 결산하고 새해 정책 방향을 내놓고 있다. 마지막 날 회의에서 나온 결론은 김 위원장이 직접 보고하며, 보고 내용은 새해 첫날 그의 신년사 성격으로 관영매체를 통해 보도된다.
최은서 기자 silv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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