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합작’ 스코브론 내준 김주형, 이경훈 캐디와 새로 호흡

오해원 기자 2023. 12. 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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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새 캐디는 이경훈의 전 캐디다.

미국 매체 골프위크는 27일 오전(한국시간) 김주형이 기존 캐디였던 조 스코브론의 빈자리를 대신할 새 캐디로 대니얼 패럿과 함께한다고 보도했다.

스코브론은 리키 파울러(미국)의 오랜 캐디였으며 최근에는 김주형과도 우승을 합작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2024시즌 개막과 첫 대회인 더 센트리를 앞두고 캐디를 구해야 했던 김주형은 이경훈의 캐디였던 패럿과 새로 호흡을 맞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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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오른쪽)과 전 캐디인 조 스코브론이 PGA투어 2022∼2023시즌 초반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을 합작할 당시의 모습. AP뉴시스

김주형 새 캐디는 이경훈의 전 캐디다.

미국 매체 골프위크는 27일 오전(한국시간) 김주형이 기존 캐디였던 조 스코브론의 빈자리를 대신할 새 캐디로 대니얼 패럿과 함께한다고 보도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1위 김주형은 자신의 캐디였던 조 스코브론을 최근 루드비히 아베리(스웨덴)에게 내줬다. 아베리는 지난 6월 데뷔 후 DP월드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차례로 우승하며 유럽은 물론 미국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본격적으로 시즌에 뛰어드는 2024년부터 함께 할 캐디로 경험 많은 스코브론을 선택했다.

스코브론은 리키 파울러(미국)의 오랜 캐디였으며 최근에는 김주형과도 우승을 합작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김주형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두 차례 우승했고 2022년 프레지던츠컵에서도 멋진 호흡을 자랑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스코브론은 새해를 앞두고 김주형의 곁을 떠나 아베리와 새로 호흡을 맞추기로 했다.

이 때문에 2024시즌 개막과 첫 대회인 더 센트리를 앞두고 캐디를 구해야 했던 김주형은 이경훈의 캐디였던 패럿과 새로 호흡을 맞추기로 했다. 이경훈의 새 캐디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세계랭킹 21위 캐머런 영(미국) 역시 새 시즌 첫 대회인 더 센트리 출전을 앞두고 베테랑 캐디 폴 테소리와 결별했다. 테소리는 브랜던 토드(미국)의 캐디로 옮겼다. 토드 역시 자신의 캐디였던 데이비드 클라크가 LIV 골프 소속 이언 폴터(잉글랜드)와 새로 계약하며 캐디의 연쇄 이동을 겪었다. 현재 영의 새 캐디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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