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7주년 삼표그룹이 반했다…건설 플랫폼 '산업의역군' 도입

최태범 기자 2023. 12. 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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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역군은 건설 면허를 갖고 있는 국내 모든 종합건설사와 공사업체, 건축사사무소, 건자재업체를 포함한 20만곳의 건설 기업정보와 120만곳의 건설현장 데이터베이스(DB) 등 다양한 건설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김상규 삼표산업 전략실장은 "사내 빅데이터 사용 능력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초석을 삼을 것"이라며 "향후 건설 빅데이터를 이용한 수요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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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건설 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이 건설 빅데이터 플랫폼 '산업의역군'을 운영하는 산군과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의역군은 건설 면허를 갖고 있는 국내 모든 종합건설사와 공사업체, 건축사사무소, 건자재업체를 포함한 20만곳의 건설 기업정보와 120만곳의 건설현장 데이터베이스(DB) 등 다양한 건설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용자는 원하는 건설기업의 주요 재무 정보를 비롯해 신용등급, 건설사 납품 실적, 현장 시공·감리·설계사의 DB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수주실적도 매주 업데이트돼 건설시장의 전체 현황을 쉽고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삼표그룹은 삼표산업과 삼표시멘트를 포함해 전 계열사에서 산업의역군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건설 현장 영업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앞서 삼표그룹은 2013년부터 자체적으로 마켓 인텔리전스(market intelligence) 조직을 발족하며 빅데이터 이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산업의역군 플랫폼을 바탕으로 실적 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요 예측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상규 삼표산업 전략실장은 "사내 빅데이터 사용 능력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초석을 삼을 것"이라며 "향후 건설 빅데이터를 이용한 수요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겠다"고 했다.

김태환 산군 대표는 "건설업 디지털 전환의 핵심은 데이터"라며 "건설업계 누구나 손쉽게 건설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데이터 기반의 조달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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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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