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내년 신규 수주 확보로 증설 갈증 해소-NH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은 27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내년 자본적지출(Capex)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앞지르고, 신규 수주 확보로 증설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그동안 삼성SDI의 보수적인 증설 전략의 원인이었던 '상각전영업이익 내 자본적지출 집행' 원칙이 깨질 것"이라며 "내년 신규 수주 역시 기대돼 증설에 대한 갈증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내년 자본적지출(Capex)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앞지르고, 신규 수주 확보로 증설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44만7000원이다.
부문별 매출은 중대형전지 3조5000억원, 소형전지 1조7000억원, 전자재료 6000억원을 추정했다. 중대형전지는 전미 자동차노조 파업으로 스텔란티스향 판매에 차질이 생겼으며, 소형전지는 전동 공구 수요 부진에 큰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전자재료는 반도체 감산 여파가 영향이 컸다고 짚었다.
내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2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2조2000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약 7%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6% 증가한 1770만대인 점과 삼성SDI의 고객 구성을 감안하면 삼성SDI의 판매량 성장률은 2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메탈 가격 반영에 의한 평균 판가 10% 하락이 예상돼 전지부문 매출액 성장률은 7%에 그칠 것으로 봤다.
다만 배터리 투자 사이클이 본격화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내년엔 자본적지출이 상각전영업이익을 넘어설 것이란 점에 주목했다. 주 연구원은 “그동안 삼성SDI의 보수적인 증설 전략의 원인이었던 ‘상각전영업이익 내 자본적지출 집행’ 원칙이 깨질 것”이라며 “내년 신규 수주 역시 기대돼 증설에 대한 갈증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선균, 빨대 이용해 코로 흡입…"수면제로 알았다"
- “킬 수 늘려. 찐따로 살 거야?” 연쇄살인범 만든 그 놈 메시지 [그해 오늘]
- 내년 준비하는 외국인, 무얼 담았나…장바구니 살펴보니
- 여고생 제자와 성관계…20대 교사, 수사 전 휴대전화 초기화도
- '2년 기다려 익절 하자마자'…삼성전자, 8만전자 보인다
- '日 복싱괴물' 이노우에, 두 체급 4대기구 통합챔피언 등극
- ‘특허 침해’ 애플워치9, 울트라2 美판매 금지 확정…애플 항소
- 생후 5일 된 아기 야산에 버리고 달아난 母 처벌은...징역 3년
- [단독]PF 사고 막자는 '명령휴가제'…은행 이행률 51%뿐
- "이민정책도 한·일 경쟁전…선택의 문제 아냐"[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