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분쟁’ 애플워치 미국 판매 금지…애플은 불복해 항소

윤승옥 2023. 12. 2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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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9 시리즈. (사진=뉴시스)

미국 정부가 특허권 침해 분쟁으로 일부 애플워치 기종의 수입을 금지한 국제무역위원회(ITC) 결정을 26일(현지시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심사숙고 끝에 ITC 결정을 뒤집지 않기로 결정했고, ITC 결정은 26일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행정부는 ITC 결정이 자국의 이익에 반한다고 판단할 경우 이 같은 결정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ITC는 지난 10월 마시모사의 의료 기술인 혈액 산소포화도 센서 관련 특허 등 2건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애플워치 9와 애플워치 울트라 2 수입 금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애플워치는 중국 등에서 생산되고 있어 이번 수입 금지 결정으로 미국 내 판매가 사실상 중지됐습니다.

CNN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연방 항소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애플은 이날 성명을 통해 "ITC의 결정과 그에 따른 판매 금지 결정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반발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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