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유휴공간 활용 '송정 반려견 놀이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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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송정체육공원 인근 송정교 하부에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770㎡ 규모로 안전한 운영을 위해 대형견과 중·소형견 공간을 분리했으며, 동물 등록된 반려견만 보호자와 함께 출입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송정 반려견 놀이터가 지역 내 반려 가족들에게 안전한 여가 공간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반려동물이 가족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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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송정체육공원 인근 송정교 하부에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770㎡ 규모로 안전한 운영을 위해 대형견과 중·소형견 공간을 분리했으며, 동물 등록된 반려견만 보호자와 함께 출입할 수 있다.
벤치와 반려견 놀이기구, 소변기, 배변 봉투함 등을 설치해 보호자들과 반려견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몰 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을 달았고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도 설치했다.
연중 24시간 운영하지만,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폭우·폭설 등 기상 상황에 따라서는 휴장할 수 있다.
이번에 중랑천변 유휴공간에 반려견 놀이터를 열 수 있게 된 것은 하천법 개정 덕분이다. 종전에는 하천구역 안에서 가축 방목·사육이 금지됐지만 지난 7월 법 개정으로 하천변 반려견 시설 조성이 합법화됐다.
한편 성동구는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는 개념을 반영해 올해 1월 '반려동물정책팀'을 지역경제과에서 여성가족과 소속으로 직제를 개편했으며, ▲ 반려동물 축제 ▲ 반려동물 문화교실 ▲ 어린이 반려동물 보호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송정 반려견 놀이터가 지역 내 반려 가족들에게 안전한 여가 공간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반려동물이 가족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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