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트, 코르트레이크에 2-0 완승…홍현석 78분 출전

평점 7.3 받으며 '무난했다' 평가받아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홍현석(헨트)이 2023년 소속팀 마지막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헨트는 27일(한국시간) 벨기에 코르트레이크의 휠던스포렌 스타디온에서 열린 코르트레이크와의 '2023~2024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 프로리그' 20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헨트는 10승8무2패(승점 38)로 3위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인 위니옹 생질루아즈(승점 48)와는 승점 10 차를 이어갔다.

헨트는 경기 초반 리드를 잡았다. 타릭 티수달리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11분 티수달리가 멀티골이자 팀의 두 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홍현석은 이날 3-4-1-2 전술에서 '1'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후반 33분 피에테르 제르켄스와 교체되기 전까지 공수 다방면에서 짙은 존재감을 보였다.

경기 종료 후 통계 전문 '풋몹'은 홍현석에게 평점 7.3을 주며 '무난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헨트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겨울 휴식기를 맞는다. 내년 1월17일 클럽 브뤼헤와 벨기에컵 8강전을 통해 시즌을 재개한다.

홍현석은 잠시 팀을 떠날 예정이다. 1월부터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팀에 차출될 가능성이 큰 까닭이다.

64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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