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임성재, 2024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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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젊은 피' 김주형과 임성재가 2024년 세계 최강 미국골프팀과 맞붙는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주축이 된다.
프레지던츠컵은 2년마다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이 12명씩 선수를 구성해 맞붙는 단체전이다.
인터내셔널팀은 내년 8월 26일 발표되는 세계골프랭킹 순위로 6명의 선수를 먼저 뽑고, 나머지 6명은 마이크 위어(캐나다) 단장이 선택한다.
김주형, 임성재를 주축으로 한 인터내셔널팀이 내년에는 열세를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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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 남자골프의 '젊은 피' 김주형과 임성재가 2024년 세계 최강 미국골프팀과 맞붙는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주축이 된다.
프레지던츠컵은 2년마다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이 12명씩 선수를 구성해 맞붙는 단체전이다. 내년에는 현지시간 9월 26일부터 나흘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인터내셔널팀은 내년 8월 26일 발표되는 세계골프랭킹 순위로 6명의 선수를 먼저 뽑고, 나머지 6명은 마이크 위어(캐나다) 단장이 선택한다.
대회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김주형과 임성재의 출전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21세의 김주형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벌써 3승을 수확했고 2022년 대회에도 출전했다. 세계랭킹 11위로 인터내셔널팀 선발 1순위에 올라 있다.
25세의 임성재는 PGA 투어에서 2승을 올렸고, 인터내셔널팀 선발 3순위다.
프레지던츠컵에 이미 두차례나 출전한 경험이 있고 견고한 볼 스트라이킹으로 많은 버디를 낚아 PGA 투어에서도 '버디 머신'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성적 순위 6위 안에는 호주 교포 이민우도 포함됐다.
이 밖에 김시우, 이경훈, 안병훈은 단장의 선택으로 인터내셔널팀에 합류할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
이들과 맞붙는 미국팀은 PGA 투어의 페덱스 랭킹으로 6명을, 짐 퓨릭(미국) 단장의 선택으로 남은 6명을 채운다.
성적순으로 뽑는 1순위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다. 셰플러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PGA 투어에서 6승을 쓸어 담아 세계 최고의 경기력을 갖춘 선수로 꼽힌다.
이 밖에 맥스 호마, 윈덤 클라크, 콜린 모리카와 등이 미국팀에 무난히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프레지던츠컵의 역대 전적은 12승 1무 1패로 미국팀의 압도적인 우세다.
김주형, 임성재를 주축으로 한 인터내셔널팀이 내년에는 열세를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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