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반등의 일등공신 라건아가 달라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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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하기 전에 깊은 대화를 한 번 했다. 나도 라건아를 믿고 서로 믿음을 가졌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지난 25일 KCC와 경기를 앞두고 "최근 라건아 플레이가 예전 한참 좋았을 때로 돌아갔다. 지난 시즌까지 골밑보다 외곽에서 플레이를 많이 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골밑에서 몸싸움을 많이 한다"며 "투맨게임 수비에서 약한 면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포스트나 외곽수비까지 다르다. 몸이 제일 좋은 거 같다. 포스트업에서 몸싸움을 통해 1대1로 한다. 마레이와 하는 경기를 봤는데, 마레이가 힘이 강한데 서로 힘을 쓰니까 라건아가 밀리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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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가 7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KCC는 현재 13승 9패로 5위다. 2위 창원 LG와 2.5경기 차이다. 6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3.5경기 차이보다 오히려 더 적다.
KCC가 상승세를 탄 원동력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건 라건아다. 라건아는 3라운드 7경기에서 평균 17.9점 10.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야투성공률은 66.3%(55/83).
2라운드까지 15경기에서 평균 10.3점 6.3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56.0%(61/109)보다 확실히 좋아졌다.
물론 출전시간이 15분 15초에서 21분 59초로 늘어난 영향도 있다. 이는 라건아가 그만큼 전창진 KCC 감독이 원하는 농구를 수행하기 때문이다. 전창진 감독이 스스로 옛날농구지만 골밑 중심의 농구를 추구한다고 하는데 라건아가 골밑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것이다.
상대팀 감독도 이를 인정한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지난 25일 KCC와 경기를 앞두고 “최근 라건아 플레이가 예전 한참 좋았을 때로 돌아갔다. 지난 시즌까지 골밑보다 외곽에서 플레이를 많이 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골밑에서 몸싸움을 많이 한다”며 “투맨게임 수비에서 약한 면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포스트나 외곽수비까지 다르다. 몸이 제일 좋은 거 같다. 포스트업에서 몸싸움을 통해 1대1로 한다. 마레이와 하는 경기를 봤는데, 마레이가 힘이 강한데 서로 힘을 쓰니까 라건아가 밀리지 않았다”고 했다.
라건아가 3라운드에서 보여주는 활약을 계속 이어 나간다면 상위권 순위 경쟁은 흥미진진하게 흘러갈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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