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뜨리면 끝장이다...워커, UCL+FA컵+슈퍼컵+클럽월드컵 트로피로 밸런스 잡기!

가동민 기자 2023. 12. 2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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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가 트로피를 몸에 올려 놨다.

워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빅이어를 머리 위에,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과 FA컵 트로피를 양 팔 위에, UEFA 슈퍼컵 트로피를 왼쪽 허벅지 위에 올려 놓고 좋은 균형 감각을 보여줬다.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팀 세비야와 슈퍼컵을 두고 맞붙었고 승부차기 끝에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래도 UCL 조별리그에선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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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키다

[포포투=가동민]


카일 워커가 트로피를 몸에 올려 놨다.


워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빅이어를 머리 위에,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과 FA컵 트로피를 양 팔 위에, UEFA 슈퍼컵 트로피를 왼쪽 허벅지 위에 올려 놓고 좋은 균형 감각을 보여줬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영광의 순간을 맞았다. 최근 몇 년간 프리미어리그(PL)에서 맨시티를 따라올 수 있는 팀은 없었다. 리버풀이 유일한 대항마였는데 지난 시즌엔 리버풀이 부진하면서 맨시티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아스널이 새로운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아스널은 시즌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맨시티를 제치고 리그 선두를 달렸다. 맨시티는 오랜 기간 아스널에 리그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아스널과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기세를 잡았고 리그 막바지 연승을 달리며 PL 우승을 차지했다.


FA컵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했다. 맨시티는 트레블 마지막 조각으로 빅이어만 남겨뒀다. 맨시티는 인터밀란에 승리하며 UCL 정상에 올랐고 트레블을 이뤄냈다. PL 구단 역사상 두 번째였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2개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팀 세비야와 슈퍼컵을 두고 맞붙었고 승부차기 끝에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맨시티는 UCL 우승자 자격으로 클럽월드컵에 참가했다. 자신들이 왜 세계 최고의 팀인지 명확하게 보여줬다. 4강에서 우라와 레즈 다이아몬즈에 3-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선 플루미넨시에 4-0으로 이기며 정상에 올랐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는 조금 아쉽다. 지난 시즌 단 5패만 기록하며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은 벌써 3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현재 승점 34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우승 경쟁 팀들도 분위기가 좋아 맨시티의 우승을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UCL 조별리그에선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갔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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