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강경준♥장신영 子 정안, 사극 깜짝 데뷔…최수종 "父처럼 인성 바르면 돼" 조언('슈돌')

김지원 2023. 12. 2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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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 장신영의 아들 정안이 처음으로 엑스트라에 도전하며 아버지, 어머니에 이어 배우의 꿈을 향해 첫발을 뗐다.

강경준은 배우를 꿈꾸고 있는 정안을 위해 현장에서 배우가 갖춰야 할 자세를 직접 알려주며 아들의 꿈을 응원했다.

강경준이 끊임없이 말을 하자 정안은 "(배우들) 목소리도 들어보고 싶어"라며 진지한 면모를 드러내 강경준을 뿌듯하게 했다.

이 가운데 강경준과 정안 부자를 발견한 최수종은 직접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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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강경준, 장신영의 아들 정안이 처음으로 엑스트라에 도전하며 아버지, 어머니에 이어 배우의 꿈을 향해 첫발을 뗐다.

26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07회는 '꿈 같은 순간, 꿈처럼 다가온 너' 편으로 꾸며졌다.소유진과 최강창민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 가운데, 강경준, 정안, 정우 삼부자는 경상북도 문경에 있는 드라마 오픈 세트장을 찾았다.
 
정안은 아빠 강경준과 KBS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의 오픈 세트장을 견학했다. 강경준은 배우를 꿈꾸고 있는 정안을 위해 현장에서 배우가 갖춰야 할 자세를 직접 알려주며 아들의 꿈을 응원했다.

정안은 눈 앞에서 벌어지는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에 "멋있다"라고 감탄했다. 강경준이 끊임없이 말을 하자 정안은 "(배우들) 목소리도 들어보고 싶어"라며 진지한 면모를 드러내 강경준을 뿌듯하게 했다. 이에 강경준은 "정안이가 현장을 가슴에 새기려고 하는게 보였고, 연기를 하고 싶어하는게 느껴졌다"며 기특해했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현장 견학 중 만난 김한솔 PD의 깜짝 제안으로 정안은 주연 배우의 뒤를 쫓아 걷는 '관청 신하' 역으로 엑스트라 출연의 기회를 얻었다. 정안은 17세 미소년에서 수염을 붙이고 관청 신하로 변신해 난생 처음 드라마 카메라에 섰다. 정안은 긴장감이 가득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걷는 속도에 신경 쓰는 등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 또한 정안은 보조 출연 반장님의 피드백을 경청한 뒤, 사소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으며 성공적인 첫 엑스트라 연기를 완성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정안은 "실제로 촬영하는 걸 보니 배우 분들이 어떻게 연기를 하는지 많이 배웠고, 꼭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되었어요"라며 눈을 반짝였다.

5살 동생 정우는 강경준과 함께 형 정안을 위해 추운 날 고생하는 스태프를 위한 커피차를 준비하는 지원 사격으로 귀여움을 폭발시켰다. 정우는 스태프들을 향해 "뭐 드실 거예요?"라며 주문을 받았고, 직접 서빙까지 해 꽁꽁 언 촬영장을 귀여움으로 사르르 녹였다.

이 가운데 강경준과 정안 부자를 발견한 최수종은 직접 인사를 건넸다. 부자는 약속이라도 한 듯 동시에 자동 공손 모드를 작동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정안은 최수종과의 만남에 폴더 인사를 하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온몸으로 드러냈다. 최수종은 "배우는 아버지처럼 인성이 바르면 돼. 책도 많이 보고, 지금 시기에 해야 하는 공부도 열심히 하렴"이라며 아버지 같은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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