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바르셀로나 영입 후보로 ‘등장’…“이적료 없이 영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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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작별이 머지않은 에릭 다이어(29)가 이번엔 바르셀로나 영입 후보로 등장했다.
다이어의 계약이 내년 6월에 만료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로 향할 수 있는 후보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이어 내년 여름 FA가 되는 10명의 수비수를 소개하면서 다이어를 두 번째 후보로 뒀다.
재정이 흔들리며 큰돈을 사용하지 못하는 바르셀로나가 잠재적으로 영입을 시도할 수 있는 선수로 다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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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과 작별이 머지않은 에릭 다이어(29)가 이번엔 바르셀로나 영입 후보로 등장했다. 재정이 불안한 바르셀로나는 이적료가 들지 않는 자유계약선수(FA)를 영입해 보강을 노릴 수 있다. 다이어의 계약이 내년 6월에 만료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로 향할 수 있는 후보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5일(한국시간) “FA 시장은 바르셀로나가 재정적 지출 없이 강화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라며 “바르셀로나의 재정은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수비를 보강하기로 한 경우 이적료가 들지 않는 옵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내년 여름 FA가 되는 10명의 수비수를 소개하면서 다이어를 두 번째 후보로 뒀다.
현재 다이어는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에서 완전히 자리를 잃었다. 지난 시즌 팀의 주전 수비수로 뛰었던 그는 느린 발과 불안한 수비력으로 인해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다. 크리스티안 로메로(25)와 미키 반 더 벤(22)의 호흡이 토트넘 상승세 원동력이 됐고, 다이어는 멀리서 두 선수의 활약을 지켜보기만 했다.
지난달 초 반 더 벤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다이어가 잠시 경기에 나오기도 했으나, 그의 불안함은 여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한 차례 선발로 기용한 이후 벤치에 두거나 교체로만 그를 기용했다. 반 더 벤의 자리는 전문 중앙 수비수가 아닌, 풀백이었던 벤 데이비스(30)나 에메르송 로얄(24)이 메우고 있다.
시즌 도중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등 빅 클럽들과 연결되던 다이어는 이번엔 바르셀로나와 연결이 됐다. 재정이 흔들리며 큰돈을 사용하지 못하는 바르셀로나가 잠재적으로 영입을 시도할 수 있는 선수로 다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스포르팅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다이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두각을 잃었다. 이번 시즌 3경기만 치렀다”라고 다이어의 상황을 알렸다. 2024년 6월이 되면 다이어는 토트넘을 떠나게 되는데, 그 전에 토트넘은 다이어에게 어떠한 제안도 건네지 않을 생각이다. 다이어 역시 1월에 팀을 떠나는 것보다 내년 여름에 자유롭게 팀을 고를 수 있는 FA가 되는 걸 선호한다고 알려졌다.
한편 이 매체는 다이어 외에 다양한 수비수의 이름을 전했다. 내년 여름 FA가 되는 빅토르 린델뢰프(29), 애런 완비사카(26·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카스 클로스터만(27·라이프치히), 마츠 후멜스(35·도르트문트), 예리 미나(29·피오렌티나), 악셀 비첼(34), 마리오 에르모소(28),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34·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다니엘레 루가니(29·유벤투스)를 추천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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