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POINT] 강등권→10위! 놀라운 이라올라 매직...'7G 6승' 파죽지세 본머스, 다음 상대는 손흥민의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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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의 기세가 대단하다.
은퇴 후 미란데스, 라요 바예카노에서 지도력을 입증했고 게리 오닐 감독 대신 본머스 지휘봉을 잡았다.
7경기 6승 1무 속 본머스는 강등권에서 중위권까지 올랐다.
본머스의 다음 상대는 토트넘 훗스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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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본머스의 기세가 대단하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을 믿은 결과가 나오는 중이다.
본머스는 2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에서 풀럼에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본머스는 4연승을 달리면서 10위에 올랐다.
완벽한 대승이었다. 본머스는 전반 44분 저스틴 클루이베르트가 리그 2호 골을 기록하면서 앞서갔다. 후반 17분 도미닉 솔란케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차이를 벌렸다. 후반 추가시간 루이스 시니스테라가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3-0 완승을 거뒀다.
최근 본머스를 보면 파죽지세라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시작은 매우 좋지 않았다. 개막 후 9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3무 6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강등권으로 추락하면서 이라올라 감독에 대한 의구심이 피어올랐다. 이라올라 감독은 현역 시절 스페인 국가대표였다. 은퇴 후 미란데스, 라요 바예카노에서 지도력을 입증했고 게리 오닐 감독 대신 본머스 지휘봉을 잡았다.
스페인에 있을 때 약팀을 이끌고도 공격축구를 선보이면서 매력을 드러냈는데 시즌 초반 본머스에선 전술적 매력이 아예 사라졌다. 경질설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6 대패까지 당해 수세에 몰렸다. 그러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2-0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다. 뉴캐슬전 승리를 포함해 7경기 동안 패배가 없다.
유일하게 비긴 아스톤 빌라전에서도 후반 45분 극장골 실점만 아니었다면 승리를 할 수 있었다. 7경기 6승 1무 속 본머스는 강등권에서 중위권까지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 티켓이 주어지는 순위에 들어가기 직전이다. 무패를 거둔 기간 동안 매 경기 2득점 이상 뽑아내면서 자신의 전술 매력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무려 12골을 터트린 솔란케가 핵심이다. 솔란케가 엄청난 득점력을 올리는 가운데 앙투완 세메요, 클루이베르트, 시니스테라, 데이비드 브룩스, 키퍼 무어, 마커스 타바니어 등 다양한 공격 옵션들이 있다. 솔란케가 주요 득점원이지만 다양한 공격 자원들이 사방에서 밀고 들어오며 예측 불허한 공격력을 보이는 게 최근의 본머스다.
본머스의 다음 상대는 토트넘 훗스퍼다. 토트넘은 5경기 승점 1점이라는 충격적 성적을 기록하다가 최근 3연승을 올렸다. 분위기를 탄 토트넘까지 잡는다면 본머스의 상승세는 더욱 끝을 모르고 올라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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