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2023년 미래교육 토대 구축…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
미래교육원·늘봄김해 개원, 기초학력 안전망 강화
환경교육특구 확대, ‘안전아이로’ 정부혁신 대상 수상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3년 ‘가장 나답게, 모두를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교실, 미래학교, 미래교육의 토대를 구축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해왔다고 27일 전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2023년 신년사에서 “새로운 경남교육은 단순히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교육으로 발돋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교육청은 독자적인 미래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학습을 지원하고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를 연결해 오직 경남 학생의 성장과 도전을 위한 미래교육 체제를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생 개별 맞춤형 수업 혁신
경남교육청은 독자적인 경남교육 플랫폼 ‘아이톡톡’ 과 ‘아이북(스마트단말기)’을 활용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수업 혁신을 주도했다.
미래형 수업을 확산하고자 수업나눔교사제, 수업나눔중심학교를 운영해 왔으며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평가 통지 폴리오북’을 개발해 학생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평가 방법을 보급하고, 수업나눔 한마당을 운영해 미래형 수업의 모델을 제시, 확산해 왔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9월 15일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핵심 전략 자산인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을 경남의 지리적 중심인 의령군에 개원했다.
아이톡톡 서비스를 추가 개발하고, 시공간을 넘나드는 학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이북(2만 9580대)을 추가 보급하고 통합관리지원센터(8만 1467건 처리)를 운영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개별 맞춤형 학습 지원과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통한 수업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의 미래교육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콘텐츠 등 독자적인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의령의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지역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교육기관과 지역이 상생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이끌어 왔다.
◇모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책임지는 교육 복지
경남교육청은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강화하고자 기초학력 통합진단과 맞춤형 평가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모든 초, 중, 고등학교(총 988개 학교, 초 524개 학교, 중 267개 학교, 고 190개 학교, 기타 7개 학교)를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 검사를 통해 통합·심층 진단을 하고,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으로 안팎 지원을 강화해 왔다.
서부권, 남부권 기초학력지원센터를 2개 권역에 설치하고, 기초학력 전담 강사 393명을 지원하여 촘촘한 학습 지원을 해 왔다.
학교 안팎 누리교실(5110개 강좌)을 운영해 교육 회복, 학생 개별 학습 부진 원인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또 다름을 존중하는 다문화 학생 맞춤 지원으로 다문화 교육 정책학교(18개 학교)를 운영하고 김해를 다문화 교육 특구로 선정하여 다문화 학생의 통합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4가지 영역(언어, 학습, 정서관계, 생활)의 ‘다(多)가치 통합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문화 학생의 성장 지원 체계를 확립해 왔다.
지난 10월 10일에는 미래형 사회적 돌봄 거점통합센터 늘봄명서, 늘봄상남에 이어 ‘늘봄김해’를 개관해 양질의 돌봄 서비스와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경남의 '늘봄'은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은 이후 교육부 국가시책사업으로 도입되어 경남교육이 대한민국의 교육임을 입증했다.
◇생명과 인권이 존중되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통학안전 3종 세트(가방안전덮개, 안심우산, 안전아이로) 중 하나인 ‘안전아이로(路)’는 2023년 교육 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학생의 배움과 안전이 함께하는 경남교육의 위상을 더 높였다.
또 학생의 안전뿐 아니라 학부모 자치조례의 시행으로 모든 학교에 학부모회를 구성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학교 자치의 길을 도모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생태전환교육
경남교육청은 인구 절벽, 지역 소멸의 위기가 배움의 소멸이 되지 않도록 작은 학교 지원책을 확대했다.
작은 학교를 지원하고자 광역통학구역(초등), 광역학구제(중등) 확대, 자율교육과정 운영 지원 등 작은 학교의 자생력과 학생의 선택권을 확장해 오고 있다.
3년 연속 교육부 농어촌 참 좋은 작은 학교로 10개 학교가 선정되었고, 작은 학교 공동교육과정 모델학교 11개 학교를 운영, 지역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길을 열었다.
지역의 교육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자 지난 2월 함안도서관을 개관했다.
함안도서관은 경남교육청과 함안군의 적극적인 협치로 함안군은 터 무상 사용, 예산 지원(10억 원), 주변 주차장 조성 등 지자체와 교육청이 상생을 도모했다.
경남교육청은 생태전환교육을 위해 13개 지역을 환경교육 특구로 지정하고 애플다이어트(에너지,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 환경동아리 기후천사단(309개), 생태전환교육 실천교사단(305명), 생태환경미래학교 등을 운영해 지속 가능한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함께 참여하고 협업하는 행복한 일터 조성
경남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행복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
학교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통합지원센터를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했고, 선생님이 오롯이 아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중학교까지 교무행정원을 배치하여 업무의 효율성과 배움의 질을 높였다.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를 운영해 교원의 회복과 치유를 지원하고, 18개 교육지원청에 교권 보호 신속지원팀을 운영하여 교육공동체 안전망을 확보했다.
또한 미숭산교직원휴양원을 개원해 교직원이 자연 속에서 신체적, 정신적 치유를 통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복지를 강화했다. 이뿐만 아니라 학교가 스스로 개선하고 예방하는 자율형 종합 감사를 공립유치원으로 확대 운영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2023년 경남교육은 자립과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는 원년이며, 2024년에는 ‘각자의 빛, 함께 그리는 미래’의 슬로건과 같이 경남의 교육공동체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자립과 공존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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