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광주 12월 여론조사] “민주당 현 체제서 비명계 통합해야”
[KBS 광주] [앵커]
KBS광주는 연말을 맞아 주요 현안에 대해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의견을 듣는 여론조사를 벌였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어떻게 치러야 할지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왔는데요,
현 체제를 유지하되 비명계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먼저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을 넉 달 가량 앞둔 상황에서 신당 창당과 공천 문제 등을 놓고 파열음이 나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시도민에게 '민주당이 내년 선거를 어떤 방향으로 치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했습니다.
'현재 체제를 유지하면서 비명계를 통합해야 한다'는 응답이 36%로 가장 높았습니다.
'친명계를 중심으로 현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29%, '이재명 대표가 사퇴하고 비대위로 전환해야 한다'는 23%를 기록했습니다.
비명계 배제, 이재명 사퇴보다는 '통합'이라는 답안에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고개를 끄덕인 겁니다.
가장 지지하는 정당이 어디인지도 물었습니다.
민주당 64%, 국민의힘 8%, 정의당 4%를 기록했고 없다 등이 22%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KBS 여론조사의 결과와 비교할 때 정당 지지율은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장래 정치 지도자는 누구라고 생각하는지도 질문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2%로 가장 높았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5%,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4% 등을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 7월보다는 7%포인트 올랐지만, 민주당 지지율에는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에 대한 평가는 '잘못하고 있다' 84%, '잘하고 있다' 10%로 올 초와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조사 개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3년 12월 20~22일
조사대상: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1,617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3.1% (12,324명 중 1,617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3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2.4%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정당지지도,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주요 현안 등
[다운로드] 한국갤럽_2023년 KBS광주 12월 정례 여론조사_통합_26일(화)_문 1~3, 6~8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3/12/20231226_O0g8wf.pdf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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