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6.4조 HMM 인수 이어 6.8조 양재물류단지도 시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조4000억원의 인수대금으로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하림이 이번에는 6조8000억원 규모의 서울 양재동 스마트시티 사업에 시동을 건다.
숙원사업으로 하림그룹이 추진해온 서울 서초구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서울시 심의를 조건부 통과한 것.
27일 서울시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물류단지계획심의원회는 지난 26일 서초구 양재동 225 일대 한국화물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통합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서울시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물류단지계획심의원회는 지난 26일 서초구 양재동 225 일대 한국화물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통합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
이 사업은 8만6000㎡ 부지에 물류·업무·문화·교육연구와 주거 및 숙박 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6조8000억원에 달한다.
하림그룹은 2016년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를 4525억원에 매입하고 물류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림에서 신청한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용적률은 800%로 결정됐으며 지하 8층~지상 58층 규모다. R&D(연구개발) 시설 20%, 공동주택 998세대, 오피스텔 972세대 등도 포함됐다.
조건부 주요 내용은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책으로 외부 교통 개선 대책에 대한 사업자 분담비율 상향이다. 조건부에는 신분당선 역사신설 시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른 사업비 부담과 신양재IC 신설에 대한 사업자 분담비율 상향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신양재IC 신설에 대한 사업자 분담 비율 상향 조정이 필요하고 지상부 주차장은 램프 이외에 카리프트 설치 등 접근 동선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다.
이번 조건부 내용에 대한 조치 계획서가 보완 접수되면 내년 1월 말 물류단지계획 승인 내용이 서울시보에 고시된다. 이후 서초구청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착공,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남 공개한 정용진, 이번엔 경쟁사 현대백화점서 '플렉스' - 머니S
- 4만원→2만원대 소고기 금세 동났다… '마감 할인' 열광 이유 - 머니S
- [르포] "BTS 고향에 와서 행복해요"… 전세계 '아미'로 들썩인 여의도 - 머니S
- "추운데 찜질방이라도" 10만원 건넨 판사… 법정 선 노숙인 눈물 - 머니S
- 필라델피아 할머니집 가려던 6살 소년… 내리고 보니 엉뚱한 장소에? - 머니S
- '30억 사기 혐의' 전청조 부친… 전남 보성서 긴급체포 - 머니S
- 세계와 미래 정조준 K-방산·로봇 - 머니S
- 4% 예금 사라졌는데… 6개월 vs 1년 만기 두고 복잡해진 셈법 - 머니S
- 둔촌주공 발등에 불… "실거주 의무 대란" - 머니S
- 국토부, 우크라 재건 준비 대비… 재원 확보 전략 연구용역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