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일부 애플워치 판매 금지"…주가 영향 미미

2023. 12. 2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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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 정부가 특허권 침해 분쟁과 관련해 애플 워치 일부 모델의 수입을 금지하기로 하면서 미국 내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의료 기술 업체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인데, 주식 시장에서는 큰 영향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국 애플사는 2014년 애플워치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특히, 애플워치 시리즈 9과 울트라 2는 지난 9월 출시된 주력 제품입니다.

▶ 인터뷰 : 제프 윌리엄스 / 애플 COO -"두 번 탭을 사용하여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보여드릴게요."

하지만, 판매 3개월여 만에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미국 정부가 애플워치 일부 모델의 특허권 침해 분쟁과 관련해 25일부터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앞서,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이들 제품에 의료 기술 중소업체 '마시모'의 혈중 산소 측정 기술이 포함돼 있어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이 없는 애플워치와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밖에서는 판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수입 금지 결정이기 때문에, 이미 미국에 있는 제품은 재고가 없어질 때까지 판매가 이뤄집니다.

뉴욕 증시에서는 애플 주가가 소폭 하락했지만, 큰 동요를 보이지 않으면서 영향은 미미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애플은 법원에 수입 금지 결정 중단과 관련해 항소했지만, 승소 여부는 미지수여서 신제품이 재판매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이우주

#애플워치 판매중단 #혈중 산소 측정 기능 #특허 침해 #뉴욕 증시 영향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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