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롤스로이스’ 마약처방 의사 구속영장…환자 준강간·불법촬영 혐의 추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약물에 취한 채 차량을 몰다가 20대 여성을 사망하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염씨로부터 마약류를 처방받은 신씨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배씨를 뇌사 상태에 빠트리고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로 지난 9월 구속기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약물에 취한 채 차량을 몰다가 20대 여성을 사망하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8월 2일 자신의 병원에서 가해 운전자인 20대 신모 씨에게 치료 목적 외의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40대 염모 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염씨로부터 마약류를 처방받은 신씨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배씨를 뇌사 상태에 빠트리고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로 지난 9월 구속기소됐다.
경찰은 염씨가 당시 신씨의 진료기록을 거짓으로 기재했다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기록을 삭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압수한 염씨의 휴대전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마취 상태인 여성 10여명을 성폭행하고 이를 불법 촬영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 준강간, 준강제추행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다.
염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올 한 해 직장인들이 가장 힘들었던 점은…“저임금·장시간 노동”
- 원주 무인점포 난장판 만든 ‘문신남’ 잡고 보니 고교생
- 원주 18층 아파트 옥상서 애정행각… "출입 금지" 경고문에 사진 '떡하니'
- 설악산 실종 산악회원 2명, 하루 차이로 숨진채 발견
- “반려동물 유모차가 더 팔렸다”…저출산에 유아용 판매량 앞서
- 도루묵이 사라졌다…따뜻한 바닷물에 어획량 반토막
- ‘경찰도 당했다’ 부고장 사칭 스미싱 문자 주의보
- 성폭행 혐의 전 강원FC 선수 2명 항소심도 중형 구형
- [속보] "LK-99 상온상압 초전도체 근거 전혀 없다"
- 강원 아파트 매매 회전율 최저치 ‘거래 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