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멈출 가능성'…테슬라 모델3·기아 스팅어 등 리콜

한류경 기자 2023. 12. 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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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벤츠·BMW·기아 등 14개 차종 제작결함…리콜대상 2만 8000여대
〈사진=국토부 제공〉
테슬라 모델3와 기아 스팅어 등 일부 차량에서 주행 중 멈출 가능성이 나타나 국토부가 리콜(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국토교통부는 테슬라 코리아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BMW 코리아, 기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2만 844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 9914대는 전류 변환 장치(인버터) 내부 부품의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차량에 대한 리콜은 지난 22일부터 진행 중입니다.

〈사진=국토부 제공〉
벤츠 GLE 350e 4MATIC 등 3개 차종 2060대는 자동차 안정성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제동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지난 22일부터 리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진=국토부 제공〉
벤츠 S 4504MATIC 등 7개 차종 4815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돼 오는 29일부터 리콜에 들어갑니다.

〈사진=국토부 제공〉
BMW i5 eDrive40 등 2개 차종 1587대는 수신기 오디오 모듈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소음 자동차 경고음 발생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오늘(27일)부터 리콜을 진행합니다.

〈사진=국토부 제공〉
기아 스팅어 1만 69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압력 조절 부품의 내구성이 부족해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돼 해당 차량 역시 오늘부터 리콜에 들어갑니다.

리콜대상 여부와 자세한 결함 내용은 국토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누리집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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