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빨대 이용해 코로 흡입 인정…마약 투약은 부인 “수면제로 알았다”[MK★이슈]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12. 2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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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빨대를 이용해 코로 흡입했지만, 수면제로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 JTBC는 이선균이 최근 경찰조사에서 "빨대를 이용해 코로 흡입했지만 수면제로 알았다. 마약인 줄 몰랐다"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에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이선균이 마약인 줄 알고 투약했다고 이야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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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마약인지 알았나 몰랐나 쟁점
“빨대 이용해 코로 흡입했지만 수면제로 알아”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빨대를 이용해 코로 흡입했지만, 수면제로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 JTBC는 이선균이 최근 경찰조사에서 “빨대를 이용해 코로 흡입했지만 수면제로 알았다. 마약인 줄 몰랐다”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에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빨대를 이용해 코로 흡입했지만, 수면제로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에 따르면 A씨는 구체적인 투약 날짜 5차례와 장소를 진술했다. 다만 이선균이 마약인지 알았는지, 몰랐는지 여부는 서로 엇갈린다.

A씨는 “이선균이 빨대를 이용해 케타민 가루를 흡입하는 걸 봤다”며 “케타민 얘기를 꺼냈더니 궁금하다고 했고, 구해줬더니 투약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선균이 마약인 줄 알고 투약했다고 이야기한 것.

그러나 세 차례 경찰 조사에서 이선균은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다. 유흥업소 실장 A씨가 건넨 약물을 수면제로 알고 투약했을 뿐 마약을 할 의도가 없었다는 주장이다.

이선균은 A씨가 진술한 5차례 투약 날짜 가운데 4차례 만남은 인정했다. 하지만 수면제를 복용한 것은 한 차례뿐이라고 진술했다.

두 사람의 말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선균은 이날 오후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0월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이선균, 재벌가 3세, 가수 연습생 등 8명에 대해 내사를 진행해 왔다. 이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이선균을 피의자 신분으로 형사 입건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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