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백기는 옛말”…BTS 케이팝 ‘새 모델’
[앵커]
기존에는 아이돌 그룹 멤버가 입대하면 팀이 해체되거나, 나머지 멤버들이 솔로로 전향하는 경우가 많았죠.
그런데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 BTS가 이런 기존 공식을 깨고,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국/BTS 멤버 : "저희가 준비해놓은 것들이 꽤나 많아요. 진짜 많으니까 그냥 여러분들은 잘 즐기고 계시면…."]
이 말에 팬들이 직접 화답하고 있습니다.
No More Dream(2013) 혹은 10년 전 데뷔곡을 비롯해 과거 발표한 노래들이 줄줄이 빌보드 차트에 새로 진입했습니다.
BTS 완전체가 사막 위에서 노래하는 이 뮤직비디오, 지난 19일 기준, 유튜브 조회 수 2억 건을 돌파했습니다.
같은 곳을 보며 꿈을 향해 가자는 노랫말, BTS와 함께 한 과거, 또 함께 빛날 앞날을 약속한다는 팬들의 마음입니다.
[이현주/BTS 팬(아미) : "추억도 생기고, 콘서트 갔을 때 들었던 음악들 다시 들으면 그때 감정도 생기고 그래서 많이 들어요."]
멤버들의 솔로 곡은 물론, 입대 후 발표된 신곡과 다큐멘터리도 팬심을 묶어두고 있습니다.
입대 전, 18개월간 준비해 둔 콘텐츠들이 공백 기간을 메우고 있는 겁니다.
[김헌식/문화평론가 : "(기존에는 아이돌에게) 군대가 하나의 리스크로 작용했기 때문에 케이팝 확장의 제한 요소였습니다. 그렇지만 방탄소년단이 보여주는 이런 활동들은 결과적으로 군 공백기를 넘어서 아이돌들이 지속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케이팝이 높은 평가를…."]
활동 중단에도 그들의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BTS, 대중 문화의 흐름을 다시 한번 바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대한민국 여성의 시간당 임금, 여전히 남성의 70%
- 강아지 털 깎다 ‘퍽’…학대 미용실은 ‘영업 중’
- 이스라엘 “하마스 해체 거의 완료”…예멘 반군 또 선박 공격
- 중국 호텔 앞마당을 장식한 500개의 ‘대형 눈사람 군단’ [잇슈 SNS]
- [영상] 태국인 400명이 성탄절에 한데 모여 동시에 한 ‘이것’
- 37,000명의 군무로 만든 붉은색 거대 원, 인도 전통춤 ‘마하 라스’ [잇슈 SNS]
- “불안, 스트레스 풀어드려요” 미 공항에 등장한 ‘라마 치료사’ [잇슈 SNS]
- ‘슈퍼카 부딪히면 패가망신’ 대리운전자 보험 손본다
- “군 공백기는 옛말”…BTS는 ‘현재진행형’
- ‘실거주’ 이유로 임대차 갱신 거절…대법 “임대인이 증명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