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로의 불투명한 복귀 시점, 카터의 체력은 버텨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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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안 하는데 힘들어한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LG와 경기를 앞두고 "선수 기준으로 햄스트링이 올라왔을 때 2주 있다가 복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 구단과 계속 상의한다. 우리가 2주 동안 8경기가 있다. 두 경기가 지났다. 이 경기들을 먼로 없이 (카터가) 혼자 뛰어야 한다"며 "(먼로의 상태를) 매일 확인을 한다. 먼로가 2주 후 못 들어오고 2주가 더 길어지면 (일시교체 외국선수를) 안 뽑은 걸 후회할 수 있다. 먼로는 빨리 치료해서 들어온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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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은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75-94로 졌다. 또 다시 긴 연패의 늪으로 빠졌다. 7연패에서 벗어나자마자 또 4연패다.
9승 4패로 2위였던 순위는 최근 12경기에서 1승 11패로 부진해 7위로 떨어졌다. 최근 4경기에서 평균 78.8점을 올리고 평균 100.5점을 내줬다. 득실 편차는 21.8점. 부상에 발목이 단단히 잡혔다.
더구나 좋아질 가능성이 적다는 게 더 문제다.
대릴 먼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새로 가세한 로버트 카터가 혼자서 버티지만, 체력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LG와 경기를 앞두고 “선수 기준으로 햄스트링이 올라왔을 때 2주 있다가 복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 구단과 계속 상의한다. 우리가 2주 동안 8경기가 있다. 두 경기가 지났다. 이 경기들을 먼로 없이 (카터가) 혼자 뛰어야 한다”며 “(먼로의 상태를) 매일 확인을 한다. 먼로가 2주 후 못 들어오고 2주가 더 길어지면 (일시교체 외국선수를) 안 뽑은 걸 후회할 수 있다. 먼로는 빨리 치료해서 들어온다고 한다”고 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채 복귀하면 재발 가능성이 높다. 정관장은 카터만으로 얼마나 더 버텨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이어 “(카터가) 말은 안 하는데 힘들어한다. 괜찮으니까 열심히 하라고 한다. 본인도 되게 미안해 한다. 들어와서 이겨야 하니까 그런데 네 책임이 아니라고 한다”며 “일본(B리그)에서도 슛도 좀 던지고, 포스트업도 좀 하고, 패스도 좀 하는데 어느 한 가지에서 확실한 장기가 있는 건 아니다. 근육이 있는 몸이 아니라 살이 있는 스타일이다. 예전 대릴 프루, 리온 데릭스처럼 근육질은 아닌데 머리를 쓰는 스타일 같다”고 덧붙였다.
조상현 LG 감독은 “(카터는) 내외곽 득점을 다 한다. 우리 외국선수를 볼 때 대상에 있던 선수다”고 했다.
LG도 아셈 마레이 한 명만으로 2라운드를 버티고 버티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카터가 체력의 어려움을 딛고 추락하는 정관장을 구해낼 수 있을까?
#사진_ 점프볼 DB(정을호,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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