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2023년 마지막 주 첫 거래일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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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 뉴욕증시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한 해를 마무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3대 지수는 올해의 마지막 주 첫날을 상승으로 마감했는데요.
다우 지수는 0.43% 올랐고 S&P500 지수는 0.42%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0.54% 오른 채 장 마감했습니다.
증시 과매수에 대한 우려에도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의 흐름도 괜찮았습니다.
특히 반도체 주들이 강세를 보인 하루였는데요.
인텔이 이스라엘에 250억 달러 규모 반도체 공장을 신설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엔비디아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애플은 스마트워치 판매 금지가 공식 확정되면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시면 메타가 0.41% 올랐고 테슬라는 다시 주가가 250달러 선을 회복하며 오늘 1.61%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편 최근 여러 물가 지표를 봤을 때 상품 물가는 크게 둔화되고 있지만 서비스 물가의 둔화세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죠.
특히 CPI의 3분의 1과 PCE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가 서비스 물가를 여전히 떠받치고 있는데요.
대도시 집값을 지표화한 10월 S&P 케이스 실러 주택 가격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9% 상승했습니다.
이는 직전치인 3.9% 상승률을 크게 상회하며 올해 들어 미국 주택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또한 국제 신용 평가사 피치는 내년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미국 주택 가격이 최고 3%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주거비 상승률은 인플레이션과 연관이 큰 만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렇게 견조한 경제 지표 발표에 이어 소비자들도 꾸준히 소비를 하고 있다는 데이터가 발표됐습니다.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는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미국의 소매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쇼핑 대목 날인 크리스마스 직전 토요일은 지출이 블랙 프라이데이 때의 수치를 넘었고 연중 소비가 가장 많았던 날로 추정됐습니다.
우려했던 것과는 다르게 견고한 노동 시장과 임금 상승률이 소비를 뒷받침해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품목별로 봤을 때 고가 제품인 주얼리 부문의 판매량이 감소했는데요.
내년까지 소비가 지속적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금리는 큰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최근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 0.01%p 떨어졌고 2년물 국채금리는 570억 달러 규모의 국채 입찰 수요가 견조하게 나왔지만 0.02%p 소폭 상승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상승 폭이 컸습니다.
예멘 반군이 홍해에서 또다시 선박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홍해 사태가 좀처럼 잦아들고 있지 않은데요.
이에 따라 WTI는 배럴당 75달러를 기록했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8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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