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핫스톡] 1년여 만에 지분 매각 완료…'맨유' 전성기 다시 올까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진세민

오늘(27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을 살펴보는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반도체 기업 인텔의 주가가 5.21%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인텔이 이스라엘에 250억 달러를 투자해 새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했는데요.

이는 이스라엘 사상 최대 외국인직접투자로, 이스라엘 정부는 이중 약 13%인 32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2028년 가동이 목표인 인텔의 새 공장은 이스라엘 지역주민 수천 명을 고용할 예정입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43% 올랐습니다.

영국의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분 25%를 매입하기로 했는데요.

또한, 노후화된 홈구장에 별도로 3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랫클리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오랜 팬으로, 글로벌 화학기업 이네오스의 회장인데요.

맨유 인수경쟁에서 승리한 랫클리프 회장은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중국 바이오제약회사인 그라셀 바이오테크놀로지스는 60% 넘게 올랐습니다.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는데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그라셀을 약 12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항암제 개발에 주력하는 그라셀을 인수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세포 치료제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방사성 의약품 치료제 업체인 레이즈바이오의 주가가 약 100% 급등하며 연중 최고치를 돌파했습니다. 

미국 제약업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이 레이즈바이오를 4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는데요.

브리스톨 마이어스는 지난주 약물 개발업체인 카루나 테라퓨틱스를 140억 달러에 인수한 데 이어 또 다른 제약회사를 사들였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로 종양학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적 운송업체 페덱스의 주가는 1.6% 반등했는데요. 

페덱스는 현지시간 26일 1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습니다.

이는 시가총액의 1.6%에 해당하는 규모인데요.

페덱스는 자사주 신속 매입을 위해 미즈호증권 아메리카스와 계약을 체결했고, 320만 주를 우선 매입한 뒤 2월 말까지 모두 사들일 예정입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는 주력 세단 발표에 힘입어 11%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지난 23일 ‘니오 데이’를 개최하고 프리미엄 전기 세단 모델인 ‘ET9’을 공개했는데요.

2025년에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며, 가격은 80만 위안 약 1억 500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윌리엄 리 최고경영자는 “ET9이 포르셰 파나메라보다 한 세대 앞서 있다"고 자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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