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中 그라셀 바이오테크놀로지 12억 달러에 인수

SBSBiz 2023. 12. 2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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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중국의 그라셀 바이오테크놀로지(GRCL, 이하 그라셀)를 12억 달러에 인수합니다.

현지시간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세포 치료에 대한 사업 발전을 위해 항암제 개발에 주력하는 그라셀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우선 10억 달러 어치를 인수하고, 이후 특정 규제 단계에 도달하면 나머지 2억 달러의 지분을 추가 매입할 계획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그라셀 인수로 아스트라제네카의 기존 역량을 강화하고, 고형 종양을 대상으로 한 카티(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분야에 대한 투자를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인수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을 겨냥한 포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인수 소식이 알려진 후 그라셀은 미국 나스닥 거래에서 60% 급등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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