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효범 가평 전원 생활 "멧돼지 밥도 준다"(돌싱포맨)

가수 신효범이 동물들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고백했다.

12월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신효범, 김광규, 신주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가평에 거주 중인 신효범은 "집에 동물들이 많다. 개 2마리 있고 실내에 고양이가 새끼를 낳아서 8마리가 됐다. 문밖에 길냥이 식구들이 15~20 마리 정도 밥 먹으로 오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 친구들 말고 길냥이들 밥을 주려면 새를 밥 줘야 한다. 새들이 고양이들 사료 다 빼앗아 먹길래 새들 먹이를 따로 줬다. 고양이 밥을 안 건드리더라. 겨울 되면 산에 먹거리가 없이 않나. 봄 되면 산에서 너구리들 내려온다. 고구마 같은 거 수북하게 쌓아 놓으면 와서 먹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멧돼지도 내려와서 밥 먹는다"고 말했다.

"멧돼지 안 무섭냐"는 물음에 그는 "얼마나 귀여운데"라고 되물었다.

그는 "집 나가기 전에 3시간은 준비를 해야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신효범은 또 뱀을 때려잡은 적이 있다고. 신효범은 "조카가 뱀 한 마리가 집에 들어와서 놀고 있다더라. 저희 집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 3개월 된 아기 고양이들을 아빠가 훈련 시키느라고 뱀을 물고 와서 새끼한테 던져줬다. 그래서 뱀을 내다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영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