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클럽' 주식부자 24명…'에코프로' 이동채 47위서 8위로 수직상승

공준호 기자 2023. 12.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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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기준으로 국내주식 1조원 이상을 보유한 '주식 부자' 수가 지난해보다 한 명 늘어난 24명으로 나타났다.

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지난 26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주식 및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1조원 이상 주식부자의 수는 모두 24명으로, 올해 새로 1조원 이상 주식 부호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이동채 전 회장 △류광지 회장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이채윤 리노공업 사장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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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지분가치 지난해 5018억원→3조2196억원 '껑충'
부호 100인 지분가치 119조…2022년 말 대비 19.5% 증가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2018.4.1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올해 말 기준으로 국내주식 1조원 이상을 보유한 '주식 부자' 수가 지난해보다 한 명 늘어난 24명으로 나타났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086520) 회장, 류광지 금양(001570) 회장 등 2차전지(이차전지) 기업 대주주를 포함해 5명이 올해 '1조 클럽' 대열에 새로 합류하게 됐다.

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지난 26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주식 및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1조원 이상 주식부자의 수는 모두 24명으로, 올해 새로 1조원 이상 주식 부호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이동채 전 회장 △류광지 회장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이채윤 리노공업 사장 등 5명이다.

이동채 전 회장은 지분가치가 지난해 말 5018억원에서 3조2196억원으로 2조7178억원(541.6%) 폭증했다. 이에 따라 이 전 회장의 주식부호 순위는 지난해 47위에서 39계단 상승한 8위로 수직상승 했다. 류광지 회장의 지분가치도 같은 기간 5491억원에서 2조3849억원으로 1조8358억원(334.3%) 늘면서, 주식부호 순위도 28계단 오른 11위를 기록했다.

반면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 사장, 조영식 SD바이오센서(137310) 의장,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전 사장 등 4명은 주가하락 및 지분매각 등의 이유로 주식부호 1조 클럽에서 제외됐다.

올해도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주식부호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장의 주식 가치는 14조6556억원으로, 지난해 말 11조6735억원에서 2조9821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 회장의 뒤를 이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9조2309억원),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7조187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6조31억원) 등 삼성일가 대주주가 지난해에 이어 2~4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밖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138040) 회장(5조7866억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4조3892억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3조7252억원), 이동채 전 회장(3조2196억원), 김범수 카카오(035720) 창업자(3조952억원), 방시혁 하이브(352820) 이사회 의장(2조9788억원) 등이 각각 5~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 말 기준 주식 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가치는 118조837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12월29일 기준 주식부호 100인의 지분가치인 99조4605억원보다 19조3772억원(19.5%) 늘어난 규모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2236.40포인트(p)에서 2602.59p로 16.4% 상승한 것을 웃도는 수치다. 코스닥(KOSDAQ) 지수는 679.29p에서 848.34p로 24.9% 높아졌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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