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500억!’ 벨링엄-홀란-음바페, 축구선수 몸값 1위 등극…30대 선수 중 케인 홀로 10위권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주드 벨링엄, 엘링 홀란, 킬리안 음바페가 축구선수 중 가장 몸값이 높다.

축구 컨텐츠를 제작하는 ‘score90’는 축구선수 중 몸값이 높은 선수들을 소개했다. 해당 게시물은 2023년 12월 기준으로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새롭게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공개됐다.

2023년 12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가치를 자랑한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1억 8,000만 유로, 한화 약 2,570억 원)이었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를 거쳐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이적 후 21경기 17골 5도움을 몰아치며 미드필더임에도 엄청난 골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시즌 초반 페이스가 매서웠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2009/2010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로 레알 마드리드 입단 첫 10경기에서 10골을 넣은 건 벨링엄이 유일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 활약에 힘입어 스페인 라리가에서 1위 등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벨링엄이랑 몸값이 똑같은 선수가 있었다. 바로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은 홀란은 53경기 52골이라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대회 득점왕도 홀란의 몫이었다. UCL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개인상도 거머쥐었다. UEFA 올해의 공격수와 올해의 선수상을 독차지했다. PFA 올해의 선수, FWA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 심지어 발롱도르 2위까지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22경기 19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재 PL 득점 1위가 홀란(14골)이다.

음바페도 1억 8,000만 유로의 가치를 자랑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왔고, 그로 인해 프리 시즌에서 제외되며 어려운 시간을 겪었다. 심지어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2라운드부터 꾸준히 출전했다.

돌아온 음바페는 16경기 18골을 쏟아내며 자신의 파리 생제르맹 에이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도움도 2개를 기록하며 리그 최다 득점에 이어 최다 공격포인트를 생산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어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부카요 사카, 자말 무시알라 등이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건 공동 6위에 자리 잡은 해리 케인이다. 축구선수 가치 TOP 10 중 유일한 30대였다.

지난 이적시장 내내 최전방이 약했던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을 원했다. 토트넘 홋스퍼가 그를 내주지 않으려고 협상을 끌었으나, 적극적인 뮌헨을 막을 수 없었다.

케인은 입단 후 22경기 25골 8도움을 기록하며 전천후 스트라이커의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보통 30대 선수라면 실력과 무관하게 가치가 다소 하락하지만, 케인은 여전한 실력으로 몸값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2023년 12월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축구 선수 가치 TOP 10

공동 1위: 주드 벨링엄(1억 8,000만 유로, 한화 약 2,570억 원)
공동 1위: 엘링 홀란(1억 8,000만 유로, 한화 약 2,570억 원)
공동 1위: 킬리안 음바페(1억 8,000만 유로, 한화 약 2,570억 원)
4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억 5,000만 유로, 한화 약 2,142억 원)
5위: 부카요 사카(1억 2,000만 유로, 한화 약 1,713억 원)
공동 6위: 자말 무시알라(1억 1,000만 유로, 한화 약 1,571억 원)
공동 6위: 빅터 오시멘(1억 1,000만 유로, 한화 약 1,571억 원)
공동 6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1억 1,000만 유로, 한화 약 1,571억 원)
공동 6위: 로드리(1억 1,000만 유로, 한화 약 1,571억 원)
공동 6위: 해리 케인(1억 1,000만 유로, 한화 약 1,571억 원)

사진=score90,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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