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수에즈운하 경제구역, 반년간 2조4천억원 투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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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수에즈운하경제구역 (SCZ구역) 총국은 지난 6개월 동안 이 곳에서 미화 18억 5000만 달러 (2조 3,985억 2,500만 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SCZ총국의 왈레이드 가말 엘-데인 회장은 이날 이집트 국무회의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7월1일 부터 SCZ가 접수해서 최종 승인한 투자 프로젝트가 89건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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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운하에 인접한 광활한 물류· 생산 단지로 각광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집트의 수에즈운하경제구역 (SCZ구역) 총국은 지난 6개월 동안 이 곳에서 미화 18억 5000만 달러 (2조 3,985억 2,500만 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SCZ총국의 왈레이드 가말 엘-데인 회장은 이날 이집트 국무회의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7월1일 부터 SCZ가 접수해서 최종 승인한 투자 프로젝트가 89건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그 가운데 47건은 최종 승인을 받아서 총 9억4100만 달러 (1조 2,200억 650만 원)를 투자하기로 했고 42건은 9억800만 달러 (1조 1,772억 2,200만 원)의 투자금으로 1차 승인을 통과한 상태라고 엘-데인 회장은 말했다
그 가운데 9건은 중국의 투자계획이며 이미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그는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 투자 사업이 카페트 생산, 직물 염색, 가정용품 생산, 민영 세관창고시설, 기성복과 장식품 생산 시설 등이라고 보도했다.
1차 승인을 받은 투자사업 가운데에도 중국 회사의 가전제품생산, 가정용 집기와 주방용기 생산, 모레로부터 광물을 분리 추출하는 공장, 각종 직물을 생산하는 시설 등 6건도 포함되어 있다.
수에즈 경제지구는 2015년 수에즈운하 양안을 따라 약 461평방 킬로미터의 광활한 지역에 조성되었으며 6개의 부두와 4곳의 개발 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SCZ 경제구역의 목적은 국내외 투자를 유치해서 물류 산업과 공업시설 등을 국제기준에 맞게 건설하도록 하는 일이다.
SCZ총국의 집계에 따르면 이 곳에서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까지 이미 외국의 투자금 25억 달러 (3조 2,412억 5,000만 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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